이날 선서식에는 이재용 총장, 영남대의료원 김종연 의료원장, 정복희 간호본부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간호학과 장희정 학장, 보직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2년간의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에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이어받고, 전문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약속하는 의식이다.
이번 선서식에서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3학년 208명(여학생 160명, 남학생 48명)은 선서 낭독과 촛불 점화를 통해 미래 간호인으로서 생명 가치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마친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3학년 1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미래여성병원, 효성병원, 지역 보건소 등에서 진행하는 임상실습 과정을 마친 뒤 국가고시를 거쳐 전문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사가 갖춰야 할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고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2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나이팅게일 선서까지 무사히 마친 학생들이 간호사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나이팅게일 정신을 갖춘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