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추진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정착하나 [김해소식]

김해시 추진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정착하나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3-13 09:39:39
김해시가 추진하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민간장례식장이 총 5개소로 늘어나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이 점점 정착하는 추세다.

시는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김지역 내 전 민간장례식장 14개소와 협약을 맺고 2022년 3월부터 풍유동에 임시 세척시설을 구축했다.


지난 2월까지는 장례식장 4곳(한솔장례식장, 김해시민장례식장, 진영하늘재장례식장, 누가병원장례식장) 17개 빈소에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이 참여해 총 5개 민간장례식장에  23개 빈소로 확대됐다.

시는 민간장례식장에 원활한 다회용기(식기)를 공급하고자 풍유동에 임시 세척시설(190㎡)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점점 늘어나는 다회용기 수요에 대처하고자 안동에 다회용기 세척시설(440㎡)을 신축해 오는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수저와 그릇 등 다회용기도 4만2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년간 4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60만개(누적)를 대여했다.

시는 안동 일원에 다회용기 세척시설이 신축되면 지역 내 전 민간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사용하도록 유도해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완전 퇴출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올해 문화상 주인공은 누구일까

김해시가 '제25회 김해시문화상' 주인공을 찾는다. 시문화상은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혁혁한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1984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후 총 48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배출해 지역의 문화 중심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김해시문화상 제정 40주년이다. 1995년 제11회 시상부터 격년제로 전환해 시상하고 있으며 부문별 1인 시상을 원칙으로 한다. 

수상 부문은 문화예술과 체육, 지역경제, 교육, 환경, 봉사 등 6개 부문이다. 수상 자격은 각 부문별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서 5년 이상 김해시에 거주한 사람이거나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김해시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면 된다. 

후보자는 각 기관장과 학교장, 단체장, 관할 읍면동장이나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개인 추천은 가구주 30인 이상의 연서 추천이 있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월13일부터 4월5일까지 김해시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천서 접수가 끝나는 대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김해시문화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시상은 5월10일 김해시민의 날에 한다. 김해시문화상은 지역 문화 활력을 북돋는 전통과 권위의 상이다.


◆김해지역 전 초중고교 지역농축산물 공급 

김해지역 전 초·중·고·특수학교에 김해 농축산물이 공급된다.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 농축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지역 농축산물 공급은 2014년 11개 학교가 참여한 이후 올해부터는 지역 내 118개교 전 학교가 참여한다. 지역 협약 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협약한 농가에서 작부체계를 관리하며 잔류 농약과 중금속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거친다.

이를 통과한 농산물은 친환경 취급자와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인증을 받은 시설인 ㈜하나로유통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기관)에 입고돼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학교에 공급한다.

김해 농축산물은 지난해 기준 1154t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전체 취급품목의 92%를 차지한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으로 학교급식과 지역농업의 상생으로 학생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농가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농업을 이어가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생산자(농가)와 소비자(학교)의 중간 입장에서 상호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 농업과 학교 급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17개단체에 양성평등기금 1억2500만원 지원

김해시가 올해 17개 단체(기관)에 1억2500만원의 양성평등기금을 지원한다. 기금은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지원금을 받는 단체는 이달부터 사업을 이행하고 내년 1월 사업실적을 보고해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까지 접수한 결과 총 23개 단체가 2억3039만원을 신청했다. 이는 지원 규모보다 1억39만원이 많은 액수다.
양성평등기금을 지원하는 17개 단체는 양성평등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로 선정됐다.


지원 분야는 양성평등 인식 제고, 성인지정책 활성화,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과 여성 경제, 사회 참여 확대, 다문화 등 가족지원사업, 여성친화도시 홍보 등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를 지원해 여성친화도시를 활성화하고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나눔주택 입주 희망자 모집

김해시가 '2023년 나눔주택 사업'에 입주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비어 있는 주택이거나 65세 이상 노인 거주 주택, 20년 이상된 공동주택의 임대인에게 리모델링 비용(비용의 80%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신혼부부, 청년 등 임차인에게는 주변 시세의 반값에 의무 임대기간(2~4년) 동안 전 월세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동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는 진영지역 소재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선정해 청년가구를 임차인으로 결정했다.

시는 방치된 빈집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들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시민은 이날부터 4월7일까지 김해시청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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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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