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조심”…대구·경북, 한파 풀리니 다시 ‘건조주의보’

“산불 조심”…대구·경북, 한파 풀리니 다시 ‘건조주의보’

오전 10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건조특보’
“바람까지 강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주의해야”

기사승인 2023-03-13 11:46:33
기상청이 13일 오전 10시 대구와 경북 13개 시·군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하고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의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8일 대구 동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제공) 2023.03.13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내렸던 한파주의보가 해제되고 다시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청도, 고령, 예천, 영주, 울진평지, 포항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같은 시각 대구와 경북 구미, 경산,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봉화평지, 포항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의 실효습도는 대구 신암 34%, 상주 34%, 문경 35%, 예천 37%, 안동 37%, 경산 38%, 칠곡 38%, 구미 38%, 성주 38%, 영주 38% 등이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 40% 내외의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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