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식품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선정…총 57억원 사업비 확보[함양소식]

함양군, 농식품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선정…총 57억원 사업비 확보[함양소식]

기사승인 2023-03-16 12:20:03
경남 함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7억원 등 총 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한 마을 내 유해시설을 정비(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개선이나 생활 SOC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된 금호마을은 지난 15년 이상 폐축사 등이 방치되면서 안전성과 미관 저해, 주민 생활 위협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으며 주민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군은 해당 사업이 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자격과 요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 경남도 및 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해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수동면 금호마을에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57억원(국비 28억7000만원, 도비 8억6000만원, 군비 20억원)을 투입해 폐축사 51동과 축분처리장 1동 등 유해시설을 철거한다. 이렇게 정비된 부지에 치유의 숲 및 산책로 조성과 공동텃밭, 친환경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폐축사와 축분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방치된 폐축사의 슬레이트로 인한 토양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농업학습 공간을 제공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됐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선도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 및 출범

경남 함양군은 16일 군수실에서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참여단은 총 5명으로 주부, 직장인,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온국민소통' 홈페이지를 통해 자율신청을 받아 경남도의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선정 됐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활동기간 동안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모니터링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진병영 군수는 "참여단이 다양한 정책제안과 나눔·봉사활동으로 군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함양군보건소,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점검 실시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점검을 실시했다.

16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공원, 등산로 입구, 휴양림 등 주요 서식지에 14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진드기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기의 정상작동 여부 확인과 약품 보충 등 점검을 실시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사용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분사 시 3-4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본체의 작동버튼을 누르고 분사기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며 팔, 다리 등 노출부위나 옷에 사용할 때는 15-20㎝ 가량 거리를 두고 분무하고 귀가해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한다.

단 눈 주위나 점막, 상처 부위, 목이나 얼굴같이 약한 부위에는 사용을 금하며 또한 5세 미만의 영유아와 반려동물도 사용을 금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라며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시 풀숲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등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 양파기계화 수거기 연시회 개최

경남 함양군은 양파 전과정 기계화 촉진을 위해 15일 오후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서 '양파 벌크단위 수거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연시회에는 양파재배농가, 농협, 행정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해 자주식 수거기 3종을 순차적으로 톤백(600kg)과 메쉬파렛트(500kg)에 수집하는 과정을 참관했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 양파의 경우 수확 적기가 6월 초·종순으로 집중돼 노동력 분산이 어렵기 때문에 인력확보를 위한 경쟁으로 인건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이에 양파 주산지인 함양군은 농식품부 정책사업인 밭농업기계화 확대를 위해 양파 육묘에서부터 정식, 수확, 저장으로 이어지는 양파 전 과정 기계화의 롤 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날 연시회 역시 양파 기계 수집을 통한 인력 및 경영비 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재배농가 드이 참여하는 연시회를 마련하였다. 

진병영 군수는 "양파 전과정 기계화를 위해 국비 29억원을 포함한 58억원의 사업비로 작년 95ha의 기계화 면적을 오는 2024년까지 210ha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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