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
올해 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구직 의욕 고취 및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단기 1개월 과정(도전 프로그램)과, 중장기 5개월 과정(도전플러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은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취·창업 지원 등을 받는다.
이와 함께 동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해 교육 이수 청년들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지역특화 기준에 해당하는 청년 등이다.
선착순으로 단기(1개월) 프로그램 30명, 중장기(5개월) 프로그램 5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워크넷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년센터the꿈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청년들이 다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 ‘한결같이’ 개최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당신이 있어야 대한민국입니다. 그대가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달성군은 지난달 31일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 ‘한결같이’를 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600여 명에게 존경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달성군은 이날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9개 단체 보훈가족 600여 명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12명, 하중환 대구시 의원,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기관·사회 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히어로즈 패밀리’가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9년 10월 독도 응급환자 이송 중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고(故) 서정용 영웅과 2017년 12월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급히 창문을 통해 진입하던 중 추락해 순직한 수성경찰서 고(故) 정연호 영웅의 가족이 그들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진심을 담은 존경과 추모의 뜻을 전하고, 후원 받은 격려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들 히어로즈 패밀리의 후원자로 달성군에선 최재훈 달성군수와 DGIST 기초학부 윤지성 교수가 나섰다.
달성군 곳곳에서 보내온 감사 영상으로 시작한 ‘한결같이’는 감사패 전달, 축사 및 축전에 이어 독립, 자유와 평화, 호국과 후세의 나라사랑을 주제로 샌드아트, 뮤지컬, 치어리딩쇼, 팝페라, 퓨전국악이 차례로 펼쳐졌으며 오찬 후 보훈가족 장기자랑, 가수 축하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는 6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한다. 우리 달성군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영예로운 보훈으로 보훈가족을 더 존중하고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제정된 ‘해외 파병용사의 날(5월 29일)’에 맞춰 5월 중으로 월남전 등 파병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제1회 해외 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다 의미 있는 기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늘, 그리고 가장 앞서가는 보훈, 한결같이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재훈 군수 취임 이후 ‘영예로운 보훈 실현 원년’을 선포한 달성군은 지난해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7만 원)을 신설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지급하던 참전유공자 특별위로금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 이날 행사를 비롯한 2023년 신규 사업 예산만 1억 원 이상을 편성했으며,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15억 원)은 내년 재개관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대구 최초 ‘중구 재활용센터’ 개소 1주년 맞아
대구 8개 구·군 최초로 중구 동인동에 문을 연 중구 재활용센터가 1주년을 맞이했다.
중구청은 2021년 연면적 658㎡, 5층 규모의 재활용센터를 건립하고 지난해 4월부터 재활용센터 운영을 ㈜그린알앤이에 위탁했다.
재활용센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가구들 중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무상수거해 간단한 수리와 수선을 거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270점의 가구를 재판매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재활용센터 4, 5층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정리수납반을 포함한 5개 프로그램에 24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커피클레이 공예, 의류새활용반, 가구수선실 운영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리를 도와주는 정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가구 무료기증도 추진해 중구의 선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편 1주년을 맞은 재활용센터에서는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가구를 구매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중구 구민은 20%, 타구 주민은 10%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활용센터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달서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찾아가는 천문대’ 관측 행사 개최
달서구는 지난달 31일 달서 별빛캠프캠핑장에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함께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천문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학생들의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달서구에서 건립 추진 중인 별빛천체과학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관측은 업무 협약 기관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함께 과학관 건립 예정지인 달서 별빛캠프캠핑장에서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관측이 가능한 달, 금성, 플레이아데스성단(M45), 미자르알코르, 사자자리(알기에바) 등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측하고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직원들의 행성, 별, 우주기본상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유치원·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 300여 명이 밤하늘과 우주를 직접 관찰하고 달을 본뜬 대형 모형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주는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현 정부의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처럼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할 방향일 것”이라며 “2025년 개관 예정인 대구 최초의 천문 분야 공립전문과학관인 별빛천체과학관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미래우주 인재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달서구에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남구, 내달 12일까지 ‘제33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후보자 접수
남구청은 오는 5월 12일까지 사회봉사, 사회공헌, 효행·선행, 문화체육 4개 분야에서 ‘제33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남구의 발전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희생적으로 봉사하며 남구 구민의 모범이 되어 온 주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남구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는 추천 가능하다.
시상 부문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사회봉사 부문 ▲지방자치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특별히 공헌한 사회공헌 부문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심으로 부모를 섬기거나 어진 마음과 행실로 타의 귀감이 되는 효행·선행 부문 ▲전통문화 계승과 체육진흥에 공헌한 문화체육 부문 총 4개다.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랑스러운 남구 구민상은 199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접수 방법은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사실조사서, 기타 공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5월 12일까지 남구청 행정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일반 주민의 경우에는 거주지 동장 및 보건소장의 추천을, 기관단체 구성원의 경우에는 기관 및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자랑스러운 구민상 상패가 수여되며, 남구 구민상 조례에 의해 예우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사회봉사, 사회공헌, 효행·선행, 문화체육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신 분들께 남구민의 뜻을 담아 구민상의 영예를 드릴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 대상자 추천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민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 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