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지난 24일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장 수여 전 민주당 의원들의 면담 요구와 관련해 "이번 요구사항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면담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홍 시장은 "창원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자는 동등한 입장에서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며 "시의회의 인사검증 통과 후 원장의 임용장 수여 일정을 늦출 수 없었던 것은 5개월 동안 공석인 원장에 대한 조속한 임용으로 진흥원의 빠른 정상화 등 여러 측면을 깊이 고려해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경남 시군 최초로 공공기관장의 의회 인사검증을 실시하게 한 만큼 지속적으로 야당을 비롯한 시의회와 시정 전반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