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협의회(탄소중립선도단체)는 이날 캠페인에서 △가까운 거리 승용차 안타기 △5층 이하 엘리베이터 안타기 △일회성 유행안타기 등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저탄소 실천 방안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김기을 협의회장은 "작은 변화가 큰 성공으로 연결되듯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2050 탄소중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둘순 동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을수록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어 내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일상 속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겠다"고 말했다.
◆김해 장유3동행정복지센터 홀몸노인 요리교실 운영
김해시 장유3동행정복지센터가 26일 율하행복주택 경로당에서 저소득 홀몸노인 2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밥상 만들기(요리교실)'를 진행했다. 요리교실은 장유3동 2023년 마을복지계획의 하나로 추진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마을복지계획과 관련해 주민욕구를 조사한 결과 복지서비스 지원이 가장 필요한 대상은 노인(24%)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행정복지센터는 홀몸 노인들이 가족과 단절돼 평소 잘 먹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노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요리 2종(피자, 스파케티)을 선정해 요리강사에게 배울수 있도록 했다.
노인들은 요리교실에서 음식 만드는 방법을 서로 공유하며 그동안 각자 살아온 이야기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요리 교실에는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노인들이 요리 만드는 것을 보조하고 도왔다.
성소희 장유3동장은 "저소득층 홀몸 노인들의 심각한 사회적 고립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소규모 요리 교실을 마련했다. 노인들이 요리를 배우면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 대동면행정복지센터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협약
김해시 대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덕기)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유맑은물순환센터가 소외계층 주거안전 점검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5월~10월 대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추천하면 장유맑은물순환센터 직원들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전기안전점검과 LED등, 전기콘센트,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교체한다.
교체비용은 대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한다.
최덕기 협의체 위원장은 "대동면은 노인 인구가 많고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데 김해도시개발공사가 재능기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동참하겠다고 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박봉현 면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보호체계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