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봇 재제조 리퍼브센터 구축사업은 5월부터 건축설계에 들어간다. 이 센터 구축은 한국로봇사용자협회와 고등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한다.
센터는 진례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지상 3층과 연면적 1888㎡ 규모로 건립한다. 완공은 내년 말에 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로봇 집중형 기업 첨단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는 오는 6월에 완공한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추진한다. 실증센터는 진례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지상 3층에 연면적 1657㎡ 규모로 건립한.
센터가 완공되면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 개발을 위한 장비와 티스트베드를 구축해 현장적용 타당성 평가와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기술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 신청은 5월11일까지 김해기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10월에 착공한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제대가 추진한다.
센터는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지상 3층, 1990㎡ 규모로 건립한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디지털 모델과 가상 주행 성능검증 모델을 자동차 부품에 적용해 시제품 개발이나 주행성능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미래 전략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게 가장 급선무인 만큼 이들 첨단산업 거점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김해지역 기업체들의 발전과 성장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해지역(지난해 연말 기준)에는 7982개 제조업체에 8만687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자 10인 이하 기업체 비율이 77%에 달해 기업 R&D 역량 강화와 기업체질 개선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이런 지적을 고려해 첨단산업 분야별 클러스터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