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와 웅동배후단지 복합물류센터 설립 투자유치 협약 체결 [부산소식]

부산진해경자청,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와 웅동배후단지 복합물류센터 설립 투자유치 협약 체결 [부산소식]

기사승인 2023-05-30 17:18:12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30일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일본 물류기업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와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본사는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나이가이트랜스라인으로 지난 2015년 웅동배후단지에 은산해운항공과 합작으로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를 설립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부산항 신항 북컨배후단지에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를 설립, 500만불을 투자해 저온 창고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웅동 배후단지 내 위치한 기존의 물류·제조기업을 인수해 5만6846㎡(약 1만7000평) 부지에 260억원(외투 100%)을 투자했다.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등의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분해·라벨링·재포장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 중으로 사업 기간 동안 약 6만TEU의 신규 화물과 75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이와사다 히토시 대표는 "부산항 신항은 세계 타 항만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우수한 인프라 등 매력적인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의 높은 내륙운송비 등을 고려하였을 때 부산항 신항을 거점으로 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2019년 설립 이후 뛰어난 기업 경영과 신규 화물 및 고용 창출 등의 우수한 실적으로 많은 발전과 성과를 거뒀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성 및 성공사례 공유에 앞장서는 등 경자구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한 도움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경제자유구역 모범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월3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증액 투자는 그만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항 신항이 투자 매력지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경자청은 기업과 지속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규제개선 등에 노력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증액 투자가 더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 협약 체결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와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전 국토의 25%에 달하는 국유재산 가치 제고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이번 협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국유재산 활용·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국유재산 매수인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 지원을 통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업으로 국유재산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정보 인프라 협력 등 국유재산의 사회적 가치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국유재산에 금융이 더해져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발전을 촉진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국유재산 매수인에 대한 금융지원 대출 상품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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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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