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문화와 관광 중심 낙동강시대' 개막 선포 

양산시 '문화와 관광 중심 낙동강시대' 개막 선포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과 황산가든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기사승인 2023-06-06 11:48:34
양산시가 낙동강을 중심으로 문화와 관광사업을 펼치는 낙동강시대 개막을 선포했다. 선포식은 지난 3일 부울경 최대 수변공원인 물금 낙동강변 황산공원에서 개최했다.


시는 더불어 낙동강시대 개막을 기념하고자 황산가든페스티벌과 황산리버사이드 콘서트도 함께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낙동강권역 문화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낙동강협의체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했다. 

낙동강협의체는 양산시가 주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낙동강 하구 유역 6개 자치단체의 행정협의체로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가 참여했다.

6개 지자체는 이날 낙동강시대 개막식 자리에서 낙동강 뱃길 복원 추진을 포함한 문화 관광 중심의 낙동강권역 공동 발전을 의지를 천명했다. 

낙동강 시대는 낙동강권역을 새로운 문화와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각 도시의 발전을 목적으로 낙동강 인근 6개 지자체가 힘을 모은 '낙동강권역 공동번영의 시대'를 의미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낙동강시대 개막을 선포하면서 "한강의 기적이 대한민국의 경제 강국을 낳았듯이 이제 낙동강이 혁신적인 문화 관광 창출로 동남권의 미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적의 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낙동강협의체 단체장들은 부산 화명선착장에서 양산 황산공원 물금선착장까지 생태탐방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황산가든페스티벌은 버스킹과 마술공연, 어린이 모래동산, 물총싸움, 깡통열차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이용한 야시장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이팝나무길을 따라 6㎞를 걸으면서 주변의 각종 야생화를 감상하는 '시오리 이팝나무 워크' 행사도 찬사를 받았다.


◆양산시,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양산시가 7월3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신규로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양산지역에는 현재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은 외식업 9개소와 미용업 1개소 등 총 10개소에 이른다. 

시는 기존 착한가격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가격안정과 위생·청결 등을 살피고자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

점검 결과에 따라 착한업소 지정 적격 여부를 심사해 착한업소 재지정이나 지정을 취소한다.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은 6월23일까지 모집한다. 대상 업종은 외식업이나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나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업소, 지방세 체납중인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교부와 물품 지원, 시 홈페이지나 SNS 등에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시는 앞으로도 착한가역업소를 대폭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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