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폭염 영향예보 시범서비스 운영 [창녕소식]

창녕군, 폭염 영향예보 시범서비스 운영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7-05 19:03:48
창녕군은 부산지방기상청과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폭염 상황과 대응 요령 등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를 9월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창녕군은 부산·울산·경남 20개 시군 중 최근 10년간 연평균 폭염일수가 31.4일로 가장 길고 여름철(6~8월) 평균최고기온도 31.0℃로 가장 높다.


특히 양파와 마늘 수확 작업 등으로 야외작업이 많은 시기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창녕군과 부산지방기상청은 재난 문자 서비스를 신청한 군내 70대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기상정보를 직접 제공하게 됐다.

부산지방기상청에서 폭염특보 상황이 발생하면 맞춤형 폭염 기상정보를 생산하고, 창녕군은 부산지방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자체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문자로 발송하게 된다.

창녕군은 농촌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기상정보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측과 예보가 융합된 새로운 생활밀착형 기상정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물, 그늘, 휴식’과 ‘폭염 영향예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다”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어르신들께서 기상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창녕군,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선정 ‘14억’ 투자 

창녕군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관내 이방지구(30ha)가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4억 원(국비 80%, 도비 6%, 군비 14%)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부터 2년간 이방면 석리 일대의 단감재배 집단지역에 과실 전문 생산 시설을 확충하여 이방지구를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군은 지난 6월 기본조사 시행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기본조사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수 주생산지를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포장·정비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의 자부담금이 없어서 지자체 간에는 선호도가 높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시장개방 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과수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비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기 창녕읍 주민자치회 발대식

창녕읍행정복지센터는 4일 대회의실에서 성낙인 군수 및 창녕읍 주민자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창녕읍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위원 공개모집 및 주민자치 리더 교육을 통해 37명의 위원이 선정됐다. 제2기 위원들은 올해 7월1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은 주민자치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위원 실천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낙인 군수가 참석해 제2기 창녕읍 주민자치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성낙인 군수는 “제1기 주민자치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이 원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주민자치 역량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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