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폭염 안전 대책 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폭염 안전 대책 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8-04 15:30:09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 등 여름철 도민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일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가졌다.

폭염 대응을 위한 중대본이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최 부지사는 "며칠째 이어진 폭염으로 도내에서도 온열질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지사는 특히 고령 농업인들에 대한 시군의 지속적인 홍보·예찰 활동을 강조하고 취약계층과 현장근로자에 대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도는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 대응 분야별 폭염전담팀(T/F)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도는 시군과 함께 노인‧취약계층 돌봄인력 정기방문, 전화확인 등을 통해 기초수급,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예찰·홍보 등 폭염 피해 예방활동과 상황을 매일 공유하는 한편 폭염대응을 위한 재해구호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중대본이 2단계로 격상된 만큼 도는 오는 10일까지 현장상황 관리관 36명을 시군에 우선 파견해 폭염 대응 활동 상황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제6호 태풍 카눈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가운데 태풍 피해 예방과 관련해서는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 및 사전점검,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및 통제 시설물 재정비 등 현장 강화를 위한 태풍 피해 예방 대책 및 수상안전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휴가지 물가안정과 지방보조금에 대한 엄정한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바가지 요금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 안정 지도‧점검과 각종 보조금의 부정 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각종 보조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상남도,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양성 추진

경상남도가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 및 기술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경남도는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연 500여 명을 양성하고, 조선업 밀집지역(창원․통영․김해․거제․고성)에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 400명에게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선체 블록(Block)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Pipe-Line) 제작·설치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선박검사 △생산설계이며 교육 기간은 2달간 최대 360시간 동안 현장 맞춤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조선업 구직 희망자는 경남테크노파크나 중소조선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지역 조선업 인력은 지난해 12월 기준 4만2000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도내 중․대형조선소 5개사 기준 43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상반기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국비사업)을 통해 1000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721명이 취업해 채용장려금으로 8억1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외국인 인력 도입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를 통해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비율 확대 △비자 발급요건 완화 △조선용접공 자격요건 중 경력요건 면제 등이 반영됐으며 조선산업 현장에 6월 말 기준 2579명이 도입돼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민 무료 'USG 온라인 공개강좌' 운영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총괄운영센터장 장광수)이 울산⋅경남 지역민, 재직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USG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 강좌는 정보기술(IT)분야(자격증, 실무, 교양)와 업무역량 강화분야(의사소통, 프레젠테이션, 업무능력 등)로 나뉘며 총 144강좌다.

이번 1기 수강 신청 기간은 8월10일 17시까지며 이수기간은 9월30일까지다.


수강을 원하는 지역민 및 학생은 USG공통교양플랫폼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1기 수강결과 및 만족도조사를 통해 개선⋅보완 등을 거쳐 2,3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ulsan)공유대학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울산·경남지역 대학·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지역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형태의 공유대학이다.



◆경상남도-UNIST-경남TP,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AI교육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경상남도,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과 함께 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AI교육인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이마 경남과정 4기 교육생을 온·오프라인으로 모집한다.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경상남도와 UNIST가 협력해 도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며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에 AI교육장 및 PBL(Problem Based Learning)실을 구축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은 2022년부터 3기까지 진행돼 총 72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9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30명으로 경남지역 소재한 사업장의 산업체 재직자, 스마트공장 구축 또는 고도화 구축을 준비 중인 기업 관계자, 인공지능(AI)적용 산업혁신 전반에 관심있는 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UNIST 교수진이 직접 출강해 인공지능, 딥러닝 등 기초이론과정(32H)과 시계열 분석 및 학습, 산업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강화학습 등 심화이론(32H), 코딩 및 실습교육(96H)으로 총 16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과정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전국유일 경영·업무평가 '최우수 S등급'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시․도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와 '업무성과평가'에서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두 부문 모두 최우수 등급인 'S등급'(전국 1위)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개원한 2곳의 사회서비스원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로 4개 분야, 6개 영역, 15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설립 4년만에 경영평가와 업무성과평가에서 모두 전국 유일 S등급을 달성한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청년 등에 대해 가사간병, 돌봄요양,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사회서비스를 2만6681명에게 제공했다.


코로나19 등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돌봄지원(599명), 인공지능 통합돌봄 체계구축 및 확대(7615가구), 사회서비스 민간제공기관 교육(1150명) 등을 통해 스마트 상시 긴급돌봄 대응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통합돌봄 마을 활성화사업(90명)과 아동학대 예방활동 및 인권강화 교육(700명) 등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 및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직영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통한 체감복지 향상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조철현 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으로 복지・돌봄서비스와 민간 지원을 고도화하고 기관 운영의 내실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인공지능(AI) 스피커 통합돌봄사업의 경상남도 광역 관제센터를 도 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해 2021년부터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위급상황 발생 시 상황확인 및 119연계로 2022년 110명, 2023년 현재까지 103명의 생명을 긴급구조해 응급상황 예방과 도민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경남도는 8440대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구축해 돌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재난위험 대응과 안전확보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노인·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반영해 사회복지, 주거, 보건의료, 일상생활지원, 돌봄요양, 심리상담, 정보제공 시설이용 등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분야별 다양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2019년 5월1일에 설립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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