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징수팀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391명(체납액 173억원)과 10회 이상 상습(악덕) 체납자 4041명(체납액 197억원)을 대상으로 체납한 세금을 받아내고자 본격적인 추징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8월1일 꾸린 체납세금 '추적징수TF팀'은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추적징수TF팀'은 변칙적 탈세나 지능적 재산은닉자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으로 세법 질서를 확립한다.
체납자 실거주지 파악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재산 형성과정 조사, 체납자의 예금·보험·증권 등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자동차·동산 등을 압류 추심(매각)한다.
악덕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나 출금 금지·관허사업 제한 등도 단행한다.
더불어 상습적으로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나 지방세 포탈·체납처분 면탈 등 범칙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고발·감치 조치도 취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 재정의 근간을 위협하는 체납자에 대해 엄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들의 주소지를 찾아 방문 조사나 가택수색으로 수표나 명품 가방, 명품 시계, 귀금속 등을 압류해 공매조치를 추진해 체납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