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14일 진주시 상공회의소 수출기업협회 박갑종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 수출 기업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주시 상공회의소 방위산업협의회 간담회에서 지역의 제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방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16일 간담회에는 홍수훈 진주시 상공회의소 방위산업협의회 회장과 방산 업체인 K-TECH 장진 대표와 아랍에미리트(UAE) 하마드 카라칼 대표,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해 진주시 방위산업 현실과 대책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수의 기업인들은 경제난과 함께 인력난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어려워지면서 진주시 농촌뿐 아니라 제조업 등 각종 분야의 산업에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인들은 외국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인력 수급 검토요청과 출국 유예, 체류 기간 연장 등의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 요청했다. 또한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과 정부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장진 케이테크 대표는 "강민국 의원실과 케이테크의 진주시 유치 및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로 의원님의 전폭적인 협조 덕분에 기업 운영이 순항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민국 의원은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진주시 기업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지역 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경제가 산다는 일념으로 진주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들의 경제 활동을 위한 정책과 입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