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23 대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주)호텔롯데는 백제문화제재단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무료 대관 등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 송용훈 충청지역그룹 대표, 이상호 충청 5(당진) 지역본부장, 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대백제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기탁받은 후원금은 23일 앞으로 다가온 대백제전의 성공은 물론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KB국민은행의 후원은 대백제전의 성공과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13년 만에 선보이는 대백제전인 만큼 전 연령대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KB국민은행 임직원분들도 공주와 부여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찬란한 백제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백제전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백제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주)호텔롯데은 지난 30일 부여군 규암면 소재 백제문화제재단 사무실에서‘2023 대백제전’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호텔롯데는 호텔, 면세점, 리조트, 롯데월드 등 다양한 관광, 서비스 사업에서 성장해온 글로벌 그룹으로 2008년부터 백제문화단지 민자사업을 실시 하여 리조트, 아울렛 등을 조성하고 백제문화단지를 위탁 운영 중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2023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와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협력 추진하기 위해 대백제전 기간 전후인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부여군의 ‘2023 대백제전’주 행사장을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함에 따라 이번 백제문화단지 무료개방으로 대백제전 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준 롯데리조트 부여 총지배인은 “100만평의 규모로 조성된 백제문화단지는 사비궁, 백제역사문화관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고대 동아시아 문화 강국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2023 대백제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 대백제전’은‘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3년 9월 23일(개막식)부터 10월 9일(폐막식)까지 17일간 개최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