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대학소식]

수요자 중심 24/7 스마트 도서관으로 국립대학 부문 선정
최신 흐름의 인프라, 수요자 의견 100% 반영한 공간과 서비스 제공
지역민에게도 도서관 개방 서비스 똑같이 제공…문화행사도 계획

기사승인 2023-09-05 11:47:54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가 '2023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립대학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1차 심사 결과(사전심사) 선정된 10개 사례(교육청 4건, 국립대학 2건, 교육부 4건)에 대해 기관 유형별 온라인 국민심사(투표)를 실시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는 '수요자 중심의 24/7 스마트 도서관'이라는 사례를 제출해 69.82%의 득표로 대상(서비스 정부 분야)으로 선정됐고 30.18%를 득표한 제주대는 최우수상을 받는다. '24/7'은 '하루 24시간 7일 내내, 연중무휴'라는 뜻이다. 

경상국립대는 중앙도서관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부합하게 구조를 변경하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시설을 개방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서관 공간을 재구성하는 구조변경 사업을 통해 최신 스마트 도서관을 실현했다. 도서관 1~3층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는 열람 및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수요자의 다양한 열람 욕구를 충족했다.

또한 1인 캐럴, 계단형 북스퀘어, 카페 및 전시 라운지, 스마트 그룹스터디 룸 및 엔터테인먼트 룸 등의 공간에 다양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가구 및 인테리어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형 영상 미디어 월과 모바일 좌석 예약, 원패스 출입관리시스템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주요 수요자와의 소통을 위해 학생대표(총학생회)가 참여하는 도서관-학생 소통협의체를 구성·운영한 결과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24/7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모바일 출입관리 및 승강기 원격통제 등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로 도서관 개방 시간을 확대하고 스마트 도서 예약 대출기와 무인 도서 반납기를 갖춰 24시간 상시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문선옥 도서관장은 "최신 IT기술에 기반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MZ세대의 열람 수요를 반영한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학습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특히 수요자의 의견을 철저하게 반영한 리모델링과 24시간 연중무휴 개방으로 소통·협력에 따른 서비스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선옥 관장은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똑같이 도서관 개방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립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이번 2학기부터는 도서관이 대학과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다양한 학내외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지역 내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각종 도서관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 협력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한국-호주-인도-태국 4개국 국제공동연구센터(KAIT) 공식 출범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는 지난 8월24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호주-인도-태국 4개국 국제공동연구센터(Korea-Australia-India-Thailand(KAIT) Global Key Joint R&D Center for Photochemistry and Clean Energy Materials)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호주, 인도, 태국의 각 기관과 글로벌 협력을 촉진해 왔으며 2022년에는 국제공동 워크숍을 두 차례 개최하는 등 국제공동연구협력을 추진해 왔다. 


국제공동연구센터(KAIT)는 경상국립대(한국), 멜버른대(호주), 티루발루바르대(인도), 쭐랄롱꼰대(태국)가 참여하여 에너지, 환경 신소재 개발, 배터리 응용 분야에서 국제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KAIT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와 기술을 보유한 최상위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KAIT 출범에 중심 역할을 해온 최명룡 센터장은 "에너지 촉매 소재 개발, 차세대 배터리 연구, 고급 물성 분석을 위한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이 센터는 탄소중립을 위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국제위원회의 구성과 공동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긴밀한 국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광화학 및 청정에너지 재료 분야에서의 연구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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