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 규명한다 [거제소식]

거제 '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 규명한다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3-09-14 11:08:07
경남 거제시와 경남연구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거제시 공공청사에서 거제지역의 무형자산인 '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장목예술중학교(교장 박상욱) JM K-POP 밴드는 살방깨발소리를 현대식으로 편곡해 특별공연 예정이다. 경남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거제시장 환영사, 거제시 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 회장(김귀복)의 축사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 거제 살방깨발소리의 음악적 특징과 전승 방안 고찰(서정매 동국대학교) △ 거제 살방깨발소리의 특징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과제(박정아 동아대학교) △ 거제 팔랑개어장놀이의 음악적 고찰(정서은 경북대학교) △ 거제 팔랑개어장놀의 현전 양상과 무형유산 정책(허용호 경주대학교)등 음악분야와 민속분야 전문가의 발표로 구성했다.

종합토론은 최헌(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재하고, 문봉석(국립부산국악원), 정규식(동아대학교), 강혜진(부산대학교), 황경숙(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 교수 및 위원 등이 참석해 거제 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 거제지역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거제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는 거제지역 향토사학자, 거제시 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 회원, 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 보존회 회원 등 거제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전승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다.


◆거제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15억원 국비 확보

거제시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2023년 학교복합화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에 따라 학교복합시설과 초등학교를 함께 신설하게 되면 사업비 규모와 관계없이 교육부의 중앙의뢰 심사를 거치지 않고 도교육청 자체심사로 가능하게 되면서 학교용지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위해 신청했다.


고현항 재개발 구역은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학생수 증가와 그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 및 안전성 확보 등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법 개정으로 초등학교 신설 추진이 가능해져 인근 주민들의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대한 여론이 커졌다.

이에 지난달 14일 거제시는 경남도교육청과 가칭)고현1초등학교 설치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신설 예정 부지에 50억원 규모의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했으며,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거제시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거제시는 13일 오후 2시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활동’ 위주로 훈련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지역주민, 승강기 관리주체 및 안전관리자, 유지관리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거제소방서, ㈜엘지엘리베이터서비스와 합동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승강기 관리주체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 승강기 사고사례 및 안전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엘리베이터 내 갇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사고대응 실전 모의 구조 훈련을 실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승강기 안전사고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및 거제식물원 경유 시내버스 노선 신설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거제면 신청사로 이전됨에 따라 거제시는 농업기술센터 및 거제식물원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50-2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9월 11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농업기술센터 및 거제식물원을 경유하는 기존의 71번, 71-1번 노선은 상문동, 삼거동, 동부면 구천리를 거치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길고 거제식물원 정류소도 없어 이용률이 낮았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과 함께 거제식물원 정류소를 추가 설치해 올해 누적 방문객 150만명 이상을 달성한 거제식물원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경유 신설 노선(50-2번)은 평일 주말 구분없이 하루에 8회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50-2번 노선 신설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는 물론 거제식물원을 방문하는 이용객과 고현-거제면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와 거제식물원 방문 시 50-2번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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