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문은 신기술·신산업의 수도권 집중 등으로 인한 지역 산업 불균형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지금강는 50여건의 특허등록 등 기술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분야 제조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자동차 부품인 범퍼, 그릴, 콘솔박스 등이며, 2022년말 기준 8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고광택(Hi-glossy) 도장 자동라인을 자체 개발해 제품의 불량률을 낮춰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지금강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출성형기, 열처리시설, 도장라인 등 대규모 생산 기반이 확보된 3개의 공장을 가동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식 대표의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중심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광주지역 뿌리산업을 선도하는 지금강는 창업 초기부터 중진공이 함께했다. 지금강는 중진공의 1997년 정책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으로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한 연수, 내일채움공제, 수출바우처 등 패키지식 종합 연계지원을 통해 성장해왔다.
김식 지금강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중진공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중진공의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도 지역 소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석진 이사장은 "정부·지자체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불균형 해소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중진공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역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