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6시1분경 마산 원전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ㄱ호(3톤급, 승선원 6명)와 양식장관리선 ㄴ호(7톤급, 승선원 9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ㄱ호는 14일 오전 5시40분경 고성 동해면에서 출항해 원전항 방파제를 통과하던 중이었으며 어선 ㄴ호는 같은 날 오전 5시55분경 원전항에서 출항해 원전항 방파제를 지나던 중으로 서로의 선박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ㄱ호 승객이 해(海)로드 앱(APP)을 통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어선 ㄴ호의 선수 부분과 낚시어선 ㄱ호의 좌현 중앙부 현측이 충돌했음을 확인했으며 낚시어선 ㄴ호는 좌현 중앙부 현측이 파손돼 자력운항이 어려운 상태로 어선 ㄱ호가 예인해 원전항으로 긴급 입항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