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선정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선정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10-26 17:37:36
환경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 환경교육도시'에 창원특례시가 최종 선정됐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가장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창원시 환경교육계획(2023~2025)수립, 환경교육 토론회 및 포럼 개최,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환경교육 전담 부서 및 인력 운영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환경기구 가입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과 시민 환경교육 민관 협력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현장 심사를 위해 창원을 방문한 환경부 평가 위원단에게 홍남표 창원시장이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과 강한 정책 추진 의지를 전달한 점이 최종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2024년~2026년) 정부로부터 환경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이에 시는 창원형 통합 생태교육, 기업체 환경교육 활성화, 국내외 환경교육 협력사업 강화 등 환경교육 기반을 더욱 체계화하고 현안을 반영한 ‘창원형 맞춤 환경교육’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원국가산단 2.0과 더불어 경제와 환경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도시로 창원이 우뚝 서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현대위아-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 사회공헌협약 체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6일 현대위아,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위아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업과 농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위아는 대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는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받아 창원지역 농산물을 구입‧배송하며, 창원시는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배부하는 업무 등을 맡는다.

또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기업체 임직원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농협시지부에서 농가알선 등 전반적인 관리를 수행한다. 창원시는 참여자의 자원봉사 시간을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한다.



◆창원시, 마산만 수질 개선 대책 마련
 
창원특례시가 최근 마산만 유입 하천 모니터링 결과 및 해양수산부 '해역별 해수 수질 평가' 결과 등 마산만의 수질에 대한 우려에 대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마산만은 1982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돼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5년마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관리계획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으며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관리계획 중 하나로 육상에서 기인한 오염물질을 관리하기 위한 마산만 연안 오염총량관리를 창원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수질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해 노력해왔으며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은 지난 2019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3일 마산만 유입 하천 오염원 모니터링 결과 보고에서 제기된 205개의 오수 유입지점에 대한 원인 규명이나 정비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하천으로 유입되는 하수관거 하나에 수많은 관로가 유입되기 때문에 오수 유입지점의 개수보다 유입량 저감에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하천을 통해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총인의 총량은 2019년 42.97㎏/일에서 2022년 15.88㎏/일로 63% 저감했다.

육상에서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은 지난 2018년 이후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산만의 일부 지점은 ‘저층 산소포화도, 식물플랑크톤, 투명도, 질소, 인’을 종합해 평가하는 '해역별 해수 수질 평가' 결과 5등급의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함께 마산만 수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종합대책을 연내 수립해 2024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창원시, 창원단감 대규모 판촉전 27일 시작

대한민국 단감 수도 창원특례시가 단감 집중 출하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11월3일까지 8일간 대규모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

이번 대규모 판촉전은 오는 28~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3회 창원단감축제의 대체 행사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수확기 단감나무에 탄저병, 낙엽병 등이 발생해 전년 대비 약 50% 정도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시는 단감축제를 전격 취소하는 대신 단감 재배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해 판촉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규모 직판행사는 수도권 하나로마트 12개소 등 대형유통센터, 주산지 농협, 단감테마공원에서 진행되며 최고품질의 창원단감을 10~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축제 미개최에 따른 단감농업인 사기 저하, 당초 축제 개최장소인 단감테마공원 방문객 및 소비자 불만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단감테마공원에서 2023년 국가대표 창원단감 문화제를 개최한다. 

단감농업인 응원 메시지 이벤트, 문화공연 및 전시, 단감 시식 및 저가 판매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현재 단감 농가의 위기 상황은 이상기온과 같은 천재지변이지 절대 농업인 잘못이 아니다"며 "농업인이 피땀 흘려 키운 국가중요농업유산 단감이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판촉전뿐만 아니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농가 수익을 보전하고 소비자도 최고품질의 단감을 저렴하게 사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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