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총학생회,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국회가 나서야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국회가 나서야

기사승인 2023-10-30 16:34:13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회장단이 30일 오전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회의 고유 권능인 입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국민에게 커다란 불편과 손해를 끼친다면 그것이야말로 국회가 존재의 이유를 저버리고 국민들 앞에 스스로 정치 불신을 키우는 것 아니겠냐"며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서부경남을 비롯한 경남의 미래, 아니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놓고 대통령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또한 이미 설치된 특정 지역의 이익에 배치된다는 이유로 정부가 제출한 법안의 심사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지금 국회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말로는 민생을 위한다면서 또 낙후된 지역을 살린다면서 청년과 일자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면서 왜 국회가 민생과 낙후지역과 청년과 일자리가 모두 연계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제정에는 이다지도 소극적"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상국립대 2만 학우를 대표하는 우리 회장단은 이번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의 지연이 단순히 우리 지역과 우리 대학이라는 좁은 시각을 넘어 국가와 청년을 살리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며 국회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