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6·25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거제소식]

거제시, 6·25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3-10-30 16:45:52
경남 거제시는 6·25참전용사 故김상연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故김상연 일병은 1950년 군에 입대해 강원 철원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자로써, 당시 그 공을 인정받아 지난 1954년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의‘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사업을 통해 약 70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훈장을 전달 받은 故김상연 일병의 유족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이제라도 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해양스포츠,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

거제시는 수상 및 수중 레저, 관광, 해양교육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거제해양스포츠(대표 박창재)가 지난 25일 '고용노동부 2023년 제3차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조직 형태, 사회적 목적실현, 영업 수입, 의사결정 구조 등 필수 요건을 갖췄을 때 신청 자격을 갖게 되며, 서류뿐 아니라 현장실사,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기업으로 결정된다.

이번 인증은 ㈜거제해양스포츠가 2020년 9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고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회복에 기여하려는 노력과 지역 취약계층에 수상체험 및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 써온 결과다. 이로써 거제시는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회적기업을 탄생시켰다.



◆제17회 거제섬꽃축제 개막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는 지난 28일 제17회 거제섬꽃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터졌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강윤복)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축제는 오는 11월5일 금요일까지 지역 예술인 공연과 작품 전시, 특산물․음식 판매, 국화분재와 한국춘란 전시 등이 이뤄진다.


행사장에 국화꽃 개화는 조금 늦지만 여러 가지 모양의 국화조형물이 초록초록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며 꽃망울을 하나, 둘씩 터트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서 농업개발원 곳곳을 수놓고 있는 가을꽃들은 지난 여름 기나긴 장마와 이상기후를 거쳐 어렵게 키워낸 것들이라 더욱더 귀하게 느껴진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구본길 요리연구가 초청 특강 개최

거제시는 지난 30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지역특산품 및 음식 브랜드화를 통한 미식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원푸드시스템 구본길 요리연구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시에서는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지역특산품을 연구개발하고 음식 브랜드화를 통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코자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특강에는 외식업 종사자, 지역 농·수·축협 유통업 관계자, 공무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마케팅 전략의 성공사례를 듣고 외식경영의 노하우를 얻는 계기가 됐다.

특강에 초청된 구본길 강사는 “대구, 멸치, 죽순, 유자 등을 거제 고유의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고 거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향토전통음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변화와 세대간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거제만의 강점을 살릴 것을 강조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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