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힘 보탠다

김해시,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힘 보탠다

기사승인 2023-11-01 21:57:18
김해시가 이달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이웃인 부산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6개 국 1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등에 보냈다. 


서한문은 중국 무석시와 래서시, 인도 비엔호아시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일본 무나카타시, 튀르키예 초룸시, 미국 세일럼시와 레이크우드시, 베트남 비엔호아시와 떠이닌성으로 이 중 인도를 제외한 5개국이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이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최종 투표로 결정한다. 

시는 서한문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로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다"며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시는 지난달 31일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와 함께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나도 가야인' 행사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가야기마인물상 모형등과 배너를 설치해 방문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이달 한 달간은 동김해·서김해IC와 KTX진영역 등 김해시 주요 관문 대형 전광판과 김해공항 다중이용시설 조명광고,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등에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광고한다.

이밖에 이달 중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골프선수 최혜진 김해시 홍보대사가 참여한 'SNS 릴레이 응원 챌린지'와 '공식'SNS 응원 댓글 작성 이벤트' 등을 마련해 국민적 관심을 모은다. 

시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를 위해 부산시, 경남도와 협업해 김해시 구상안이 반영될 수 있게 '맨투맨' 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낙동강 유역 부산·경남 6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낙동강 권역 공동 번영도 도모한다.

이달 3일에는 낙동강협의체 1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부산 북구와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와 양산시 기초자치단체장과 함께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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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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