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부의장 동구 인쇄산업 진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강 부의장은 3일 오후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동구 인쇄특화거리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제77차 동구포럼에 패널로 참석하여 동구 인쇄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소공인들을 위한 지원이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체부에서 발표한 '2022년~2026년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의 주요 골자는 인쇄산업 기반 강화,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인쇄 기술 개발 등인데 이런 것들이 동구의 소공인들에게는 당장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양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양 인쇄문화 소공인 협의체를 예로 들면서 동구에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쇄산업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부의장은 "고양시의 경우 경기도와 협력하여 인쇄문화 소공인 협의체에 마케팅과 세무, 회계 등을 지원해 주었다. 지금은 고양시 인쇄문화단지가 활성화되어 홍콩, 중국 등지에 수출도 하고 있다”면서 동구도 이 같은 방법을 취해 소공인들로 구성된 인쇄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포럼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대전 동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