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가 6일 오전 10시 제27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안 30건, 시장 제출안 45건, 교육감 제출안 9건 등 총 8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핮 20일 시작되는 2차 본회의를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는 등 집행부의 현안 사업을 점검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선 김영삼 의원이 대표발의한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 대책 촉구 건의안’과 송대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찰청 파출소·치안센터 축소안 폐지 건의안’을 채택했다.
송 의원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파출소와 치안센터의 축소 운영은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축소하여 주민의 치안을 약화시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생활공간은 물론 공공장소에서 안정적으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경찰청 조직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채택된 ‘경찰청 파출소·치안센터 축소안 폐지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및 경찰청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 대책 촉구 건의안’은 어린이 통학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의 운영 개선과 운전 자격을 국가자격증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