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 조성 [밀양소식]

밀양시,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 조성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1-07 17:42:42
경남 밀양시는 단장면 재약산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구간 내에 생태계 보존 인식 및 천혜의 산림경관 체험을 위한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약 20억원으로 표충사~옥류교(1.2km) 둘레길을 정비하고 역사체험공간, 약초원, 자연체험공간,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했다.


표충사 입구에 위치한 역사체험공간에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함께 맥문동 등을 식재해 꽃길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약초를 식재한 약초원은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제공하고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자연체험공간에는 휴식과 산림경관 체험을 위해 쉼터 및 보행매트가 설치된 탐방로가 조성됐다. 생태체험공간에서는 산림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체험이 가능한 쉼터와 계곡조망을 즐길 수 있다.


표충사 및 재약산 일대는 우수한 역사문화 및 자연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둘레길 주변에 자연 친화적인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숲길 체험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규 환경관리과장은 “자연생태체험시설의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시,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밀양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이 퍼진 국도25호선과 KTX 노선 중심으로 1,700ha 면적의 9만여 본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이 일대는 지난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해 피해 면적이 크게 늘었다.


이에 시는 이 지역을 복합 방제구역으로 구분해 드론방제와 집단 발생지 내 소나무를 모두 베는 방법, 피해목 주변 건강한 소나무에 예방 주사하는 방법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완전 방제를 위한 8개 권역의 책임방제구역 설정 및 드론을 활용한 정확한 피해목 예찰과 사업장 점검 등으로 방제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국도24호선 주변 다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제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열정 넘치는 밀양청년 대축제' EDM 페스티벌 개최

밀양시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구 밀양대 캠퍼스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밀양청년 ED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DM은 클럽, 파티, 축제에서 사용되는 전자댄스 음악을 뜻한다. 비교적 최근에 알려졌지만 세계적으로 여러 축제에 접목되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례 퍼포먼스와 함께 클럽에서 군가를 트는 EDM DJ로 널리 알려진 ‘허조교(Gunner)’, 색소폰과 바이올린으로 EDM·POP·가요 등을 연주하는 3인조 그룹 ‘리얼플레이어즈’, 8090 디스코 복고풍 컨셉 9인조 퍼포먼스 그룹 ‘딴따라패밀리’가 출연해 신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구 밀양대 캠퍼스에는 시민 문화축제인 제3회 밀양대 페스타 및 로컬브랜드 협업 콘퍼런스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DM 공연 외에도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인 채용박람회 행사가 계획돼 있으며, 각종 전시 및 체험, 시민장터, 맥주·먹거리존 등을 즐길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청년과 시민들이 추억을 회상하고 문화거점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옛 밀양대 캠퍼스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깊어가는 가을에 열정이 넘치는 청년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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