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내년엔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 하고 소규모 조직개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대덕구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선택과 집중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구민과 약속한 사업은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한해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과를 이루었다며 △오정동과 신탄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 △북대전세무서 대덕민원실 설치 △읍내동 제1공한지 임시주차장 준공 △대덕물빛축제 성공 개최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통시장 기반 시설 보강 △대덕형 마을돌봄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최 구청장은 "내년은 민선8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주요 사업들의 강한 추진 동력이 확보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소규모 조직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역점시책으로 △신청사 건립 본격화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구축 △회덕다목적체육센터 조성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 본격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노후경로당 신개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2024년도 대덕구 예산의 총규모는 지난해 대비 4.38% 증액된 5525억 원으로 편성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유사·중복 사업은 일몰 혹은 통폐합하고, 신규사업은 재원 대책을 우선 수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강조했다.
한편 대덕구 내년도 본예산은 다음 달 15일 제272회 대덕구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