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원의 다양화에 맞춘 서비스와 삶을 지원하는 동구 생활SOC가족센터 건립사업이 첫 발을 뗐다.
대전 동구는 30일 박희조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생활SOC가족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동구 생활SOC가족센터는 총 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동구 가양동 707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 면적 2280㎡) 규모로 건립돼 2025년 3월 완공 예정이다.
가족센터 1층과 2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실, 소통교류공간, 상담실, 사무실, 다문화언어교실로 꾸며질 예정이며 3층은 교육실과 다함께돌봄센터, 4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가족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 변화의 흐름에 응답해 다양한 가족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동구 생활SOC가족센터가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주민 간 화합과 교류를 돕는 명품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 내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90명 모집
대전 동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지원을 위해 2024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일반형 일자리 전일제 50명, 시간제 20명과 복지 일자리 120명 등 올해보다 5명 늘어난 총 190명이다.
일반형 일자리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실·과, 도서관, 직업재활시설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근무하고, 복지 일자리 중 33명은 주 14시간(월 56시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 계도 및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되며 87명은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복지 일자리 사업수행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참여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노인장애인과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