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전남 공튜버로 뽑힌 정성빈, 반수현, 박재영 주무관은 “유튜브를 통한 도정 홍보라는 매력적인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기존 틀을 깨는 신바람 나는 홍보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튜브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는 추세에 맞춰 전남도가 도정을 잘 알고 끼와 재능을 갖춘 직원을 활용한 유튜브 영상 제작에 나서게 된 것이다.
지난 11월부터 전남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제멋대로 만들지만 제대로 홍보한다’라는 부제로 ‘으뜸전남 공튜버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약 2주간 펼쳐진 대회는 연말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도청 내 엠지(MZ)세대 직원이 다수 참여해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최신 댄스 챌린지부터 군 공항‧민간 공항 통합 이전 관련 주제를 트렌디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이 다수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내부 평가(50%)와 외부 전문가 평가(50%)를 종합해 최종 3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공튜버로 선발된 직원은 상금 등 혜택을 부여받고 도정 홍보 유튜브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도는 도정 소식을 재치있고 친근하게 전하는 공튜버 콘텐츠를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처음 실시한 공튜버 콘테스트에 이렇게 많은 엠지세대 직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일 줄 몰랐다”며 “선발된 공튜버가 끼와 개성을 마음껏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