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공공동물의료원 건립 등 2024년 각종 시설사업으로 국비 103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회가 지난 12월 21일 본회의에서 2024년 정부 예산을 처리함에 따라 확정된 것이다.
사업별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신축 305억 원, 공공동물의료원신축 353억 원 등 신축사업과 시설보수 및 안전인프라 구축, 정책사업 등 예산 372억 원을 포함해 1030억 원의 정부 시설예산을 확보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바이오산업 기반 융복합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 사업이다. 충남대는 이번에 확보한 총 305억 원의 예산을 통해 2027년까지 신동지구 내 40,897㎡ 부지에 융합대학원, 연구센터, 산학연 지역상생관 등 바이오메디컬 특화 연구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공동물의료원은 대덕캠퍼스 내에 지어지는 시설로 기존 수의과대학 부설동물병원의 교육 및 연구시설을 대신하게 된다. 충남대는 이번에 확보한 총 353억원의 공공동물의료원 신축 예산을 통해 2027년까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공공의료센터 및 특수목적견 진료센터, 지역거점 응급의료센터 등을 건립한다.
충남대는 2024년 예산으로 103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2022년 1012억 원, 2023년 1145억 원 등 최근 3년간 3187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투입해 충청권 초광역 캠퍼스 구축 및 캠퍼스 첨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