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EM은 짧은 파장의 전자빔을 이용해 시료의 표면 형태 및 조성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 영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생물‧고분자‧금속 등의 분야에서 마이크로부터 나노미터까지의 정밀한 분석과 고해상력의 화상정보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장비 도입을 시작으로 자원관은 조사‧발굴된 국가 생물자원을 미세영역까지 분석해 고해상 화상정보를 구축, 향후 디지털 수장고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섬‧연안 생물 도감, 교육 교재 및 양질의 전시품 제작에도 화상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며, 나아가 전자현미경 화상정보 분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의 생물자원 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창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미세 생물자원의 형태적 분류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신규 전자현미경의 도입으로 정밀한 종 동정이 가능해 질것”이라며 “산학연 대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연구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