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주민불편 해소

인제군,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주민불편 해소

기사승인 2024-02-15 13:31:05
인제군청 전경
강원 인제군이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계곡수, 지하수 등을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취수·여과시설을 개량하거나 노후된 배수관로를 교체하는 등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분기별 수질검사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노후된 시설이며, 지방상수도 전환계획이 없는 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실제 인제군이 군청 홈페이지 통해 공개하고 있는 수질검사 결과표를 보면 2022년 우라늄, 불소 및 질산성질소 등 검사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일부 지역 주민들이 식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었다.

군은 2022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6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현재 관리·운영하고 있는 소규모수도시설 70개소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인제읍 고사리 텃말 외 3개소의 취수·여과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생활용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히 개량 및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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