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계곡수, 지하수 등을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취수·여과시설을 개량하거나 노후된 배수관로를 교체하는 등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분기별 수질검사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노후된 시설이며, 지방상수도 전환계획이 없는 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실제 인제군이 군청 홈페이지 통해 공개하고 있는 수질검사 결과표를 보면 2022년 우라늄, 불소 및 질산성질소 등 검사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일부 지역 주민들이 식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었다.
군은 2022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6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현재 관리·운영하고 있는 소규모수도시설 70개소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인제읍 고사리 텃말 외 3개소의 취수·여과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생활용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히 개량 및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