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와 원활한 사회진입 지원을 위해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9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하고 자신감 회복 및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구는 청년활동공간 청춘스럽과 함께 공모에 참여·선정되어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신청 자격은 18~34세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지역특화청년(만35~39세) 등이다.
프로그램은 기간별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진행되며 최종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250만 원, 이수 및 취업 인센티브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
대덕구, 비래⋅목상 등 7개동에서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
대전 대덕구는 오는 23일-24일 이틀간 목상동·비래동 등 7개 동에서 번영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오는 23일에는 지역민들의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민속 보존 마을 행사 9개가 개최된다.
오전 11시 부수동 부수골 목신제(부수골 느티나무)를 시작으로 △오후 5시 목상동 들말 달맞이(목상동 FC축구장) △오후 6시 비래동 느티나무 당산제(비래동 느티나무) △법동 범천골 장승제(법동 석장승) 등 7개 동에서 가정과 지역의 번영, 풍요로운 농사를 기원한다.
대덕구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전승 가치를 보존하고 전통이 끊이지 않도록 유지하고자 지난 2002년도부터 민속 보존 마을 행사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24일에는 대덕문화원과 신탄진동 주관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펼쳐진다.
대덕문화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풍물 공연 △윷놀이 대회 △나눔장터 △전통놀이 등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값진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신탄진동에서는 22개 자생 단체 및 동 주민들이 힘을 모아 현도교 아래 금강변 둔치에서 ‘제25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돼 오후 7시 개회식, 오후 8시 30분 달집태우기 등이 예정돼 있다.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에서는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외에도 딱지치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소원지 쓰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길놀이 공연 및 다양한 초대 가수들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중구, 공동주택 관리 지원… 최대 2000만원
대전 중구는 관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2024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지원규모는 약 1억 8000만 원으로 지원대상 및 사업내용에 따라 △공동주택 노후 공용시설 지원사업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및 주거안전 지원사업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지원사업 △공동주택 전자투표서비스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지원금은 최대 2000만 원으로 신청 기간은 3월 11일부터 사업에 따라 3월 31일 또는 4월 12일까지이며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후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중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