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보험은 밀양시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계약을 맺어 각종 재난·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보험 가입비용은 밀양시가 전액 부담한다. 적용 대상은 밀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며 보장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일까지 1년이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사회재난 사망 △개 물림 사고 △농기계 사고 △야생동물 피해보상 등 16개며 올해부터는 화상 수술비도 추가됐다.
보험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관련 서류를 준비하여 지방재정공제회에 청구하면 되고 타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지난 몇 년간의 사고 유형 검토 후 꼭 필요한 보장 항목으로 조정하는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민 안전 보험을 운영할 예정”이라며“시민 안전 보험의 보장 대상임에도 잘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와 함께 빛나다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개최된 지난 25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당일에만 2000여명이 방문해 1일 방문객 최다 기록을 세웠다. 설 명절 연휴 4일간 방문한 4000여명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농촌테마공원의 에코팜빌리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 1100여명이 몰려 가장 인기가 높았다. 반려동물지원센터에는 350여 명이 입장해 미니 돼지‘짜장’과 반려견‘유니’, 캣플레이 정글의 고양이들과 전시된 파충류들과 교감하며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요가컬처타운에서 아유르베다 풋스파와 바디 케어 등 인도 전통 요가와 명상을 즐기며 피로를 풀었다.
밀양시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난핑시 관계자들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시설 규모와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에 감탄했다.
이소영 미래전략과장은“아직 일부 시설만 운영되는데도 올해 1월부터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누적 방문객 수는 2만 5천여 명이며, 모든 시설이 정식 개장하는 올 상반기에는 밀양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관광산업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난핑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겸한 친선 방문
밀양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난핑시(南平市) 방문단이 지난 25일 개최된‘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참가와 밀양의 주요 관광 명소 견학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밀양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3일 동안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영남루,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밀양의 역사·문화 관광 명소와 새로운 관광 인프라 조성 상황을 둘러봤다. 쉬 흥뱌오(徐洪彪, Xu Hongbiao) 난핑시 체육국 부국장 외 3명은 25일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하프와 10km 코스를 달리며 밀양을 찾은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난핑시 방문단은“밀양시에서 무척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특히 26일 영남루를 방문했을 때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국보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잘 녹아있는 건축물이다”라고 감탄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난핑시와 더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실용적이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밀양시지부, 밀양시에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
밀양시는 28일 NH농협밀양시지부(지부장 이상훈)로부터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7745만원을 전달받았다.
적립된 기금은 지난해 밀양시청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등 각종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적립됐으며 지난해 전달 기금 6926만원 대비 약 8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전달받은 기금은 세입예산으로 편성해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카드사용을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수 증대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밀양시는 매년 적립금 전달 등 지역 협력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NH농협 밀양시지부에 감사를 표했다.
이상훈 밀양시지부장은“밀양시와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밀양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과 금융 정보 제공 등 보다 편리하게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