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한다. 저와 진주시민은 이미 함께 길을 만들어왔다"며 "저의 정치적 경험과 자산은 앞으로도 진주시민을 위해 그리고 진주의 발전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진주는 예로부터 유독 '최초' 타이틀이 많았다"며 "저는 그 최초의 계보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진주가 최고가 되기 위한 미래 비전으로서 우주항공 복합도시 (Aerospace), 바이오 산업(Bio Industry), 그리고 문화 인프라(Cultural Infrastructure)의 앞 글자를 따온 '진주비전 ABC'를 발표했다.
우선 박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우주·항공 소재인증지원센터와 같은 연구·개발기관을 구축하고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다"며 "항공산단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진주-사천간 국도33호선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공립 항공전문과학관 건설 예산을 확보하는 등 우주항공도시 위상에 걸맞는 인프라도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 몇년 간 성과를 낸 진주 그린바이오 산업 교두보들에 더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워낼 토대를 닦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농식품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유치, 문산 제2바이오 농공단지 구축, 그린바이오 혁신산업화지원센터 유치 등을 추진해 바이오 인프라를 아우르는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세계 최초 국립저작권박물관과 대한민국 최초 스포츠가치센터 개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신축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타당성용역 예산에 '진주관'이 명시되는 등 최근 진주시민과 이룬 성과들을 언급하며 "여기에 더해 충무공동 복합문화도서관과 정촌 체육시설(수영장)을 완성하고 화석역사공원 부지에는 국립 지질유산센터 유치, 진양호 수달생태원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먹거리산업 개척을 통해 진주가 '지방소멸 시대'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게 고부가가치 산업과 인프라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대출 의원은 "12년 동안 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뿌렸던 정책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어가는 중"이라며 "농사는 박대출이 가장 땀을 흘려서 짓겠다, 그리고 수확은 진주시민과 함께할 것"이라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