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상반기 신입직원 50명 신규 채용…직무중심 블라인드 채용 [기관소식] 

중진공, 상반기 신입직원 50명 신규 채용…직무중심 블라인드 채용 [기관소식] 

일반직 이외에 장애인 체험형 청년인턴 30명 별도 모집 중

기사승인 2024-03-06 11:28:37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2024년 상반기 신입직원 50명 채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행정 35명, 기술 15명으로 일반직 총 50명이다. 그 중 일부는 제한경쟁으로 사회형평 채용을 위해 보훈대상자 5명, 직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보유자(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4명을 별도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중진공 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전형은  △서류 심사 △필기 시험(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 객관식) △면접 전형(1차, 2차)으로 모든 전형을 거쳐 6월경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중심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진공은 나이·학력·출신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과 보훈ㆍ장애인 등을 배려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정부의 지역균형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직무역량 중심의 투명공정 채용으로 블라인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며 "중진공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을 국민경제 주역으로 육성할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청년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장애인) 30명을 별도 모집 중이며, 체험형 청년인턴(일반)도 상반기 내 채용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세라믹기술원, 세라믹 양극재 양산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리튬이온전지의 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저가형 세라믹 소재 기반 양극재 양산 공정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 최문희·지상수 박사와 서지혜·김현태 연구원은 저가형 세라믹 강유전체 소재인 바륨티타네이트(BaTiO3, 이하 BTO)와 리튬이온전지의 대표적 양극재인 리튬코발트옥사이드(LiCoO2, 이하 LCO)와의 복합체 제조를 통해 고속으로 충·방전이 가능한 원천 복합 소재 및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LCO는 리튬이온전지 양극재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소재며 충전 과정에서 음극에 리튬이온을 제공하고 방전과정에서 다시 음극으로부터 리튬이온을 되돌려 받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고속으로 충·방전하는 과정에서 LCO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론 용량의 약 절반 수준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LCO 표면에 고분자 표면 처리기술로 균일하게 BTO를 코팅한 뒤 열처리해 LCO/BTO 복합 양극재를 제조했다. 
  
그 결과 평균적인 충·방전 조건인 1C(1A의 전류로 1시간 동안 충·방전)에서 기존 LCO 대비 용량이 약 25% 향상됐으며 1C 보다 충·방전 속도가 10배 빠른 10C 조건에서는 기존보다 용량이 약 400%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코팅된 BTO의 강유전체 특성이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충·방전 속도를 높여도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LCO/BTO 복합 양극재를 소규모 공정이 아닌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까지 개발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최문희 박사는 "복합 양극재를 활용해 LCO의 고질적인 고속 충·방전 안정성 문제를 해결했다"며 "가격이 저렴한 세라믹 강유전체 소재를 활용한 양산 기술로써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산화물계 전고체전지 뿐만 아니라 폐배터리부터 제조된 저품위 양극재의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지상수 박사는 "복합 양극재 양산공정 기술을 활용해 향후 소형 산화물 전고체, 非리튬계 차세대 이차전지 등에 활용될 수 있어 파급효과가 큰 기술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판실장용 산화물계 초소형 적층 전고체전지(MLCB)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LCO외 다른 양극재 및 음극재에도 적용하는 후속 연구를 추진중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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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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