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최대성 정려 현판도' 문화재 지정서 전달 [진주소식]

조규일 시장, '최대성 정려 현판도' 문화재 지정서 전달 [진주소식]

"가치 있는 문화재 보존 활용에 최선을 다할 것"

기사승인 2024-03-13 16:24:50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2일 2월 말 경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이 소재한 미천면 안간리 현장을 방문해 종중 관계자를 격려하고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최대성 장군의 직계 후손인 경주최씨참의공종중 최형준 대표를 비롯한 종중 회원, 지역 주민들이 최대성 정려 현판의 경남도 문화재 지정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최대성 장군은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군관으로 활약했으며 1598년 보성 전투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두 아들과 함께 순절했다. 

그 후 형조참의에 증직되고 1752년 정려가 내려지자 보성에 정려각을 세웠으며 1890년(고종 27년)에 후손들이 미천면으로 정려각을 이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후손들이 최대성 장군의 충절과 충효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제각, 현판 등을 지금까지 잘 관리하며 보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에 경남도 문화재 지정이라는 결실을 얻게 됐다.
 
조규일 시장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최대성 장군의 충절을 기록한 현판이 경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경주최씨참의공종중 최형준 대표님과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시에서도 숨겨진 문화재가 가치를 드러내고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은 총 4점으로 정려 현판, 정려기 현판, 정려이건기 현판, 중수모와기 현판이며, 정려와 이건 과정이 기록된 현판이 일괄적으로 남아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월아산 산림레포츠 '짚라인⋅로프어드벤처' 개장

경남 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새로운 산림레포츠 시설인 '짚라인⋅로프어드벤처' 운영을 시작한다.
 
짚라인은 월아산 질매재 언덕에서 국사봉 사면에 이르는 길이 323m의 상공을 가로지르며 활강하는 친환경 레저 시설로 시속 40km의 속도로 숲과 정원, 저수지와 소하천으로 이루어진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풍광을 입체적으로 감상하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로프어드벤처는 어린이를 위한 공중 로프코스 8개로 구성된 숲속 모험놀이시설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기면서 인지 능력을 향상하고 근육 성장 및 자신감도 높일 수 있는 숲속 모험 시설이다.

시는 새로 추가된 산림레포츠 시설에 대한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하여 체험인원을 회당 30명으로 제한하고 안전요원을 각지에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긴급상황에 대비한 구조 훈련 및 안전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산림레포츠 시설 안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산림레포츠 체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새로 개장하는 짚라인과 로프어드벤처를 통해 숲속에서 특별한 이색체험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아산 산림레포츠 시설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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