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치유캠프는 숲에서 자연과 함께 집중력 강화,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는 활동으로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11시부터 15시까지 4시간 동안 자연휴양림내 야영데크 15개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숲엔 인(人), 가화만사성, 백세주(住), 숲에서 놀자, 엄마의 숲 등 5개의 치유프로그램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참가대상은 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심신의 치유가 필요한 사천시민 등이며, 참가 인원은 팀당 5명 이내다.
희망자는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대표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는 사천시보건소에 접수하면 된다.
사천시 실안길 242-45(실안동 3-4) 일원에 위치한 39.4ha 규모의 자연휴양림은 수령 40년 이상의 편백림 군락지가 형성돼 삼림욕을 하기에 적합하다.
자연휴양림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사이에 자리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시설을 갖춘 야영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1.2km)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돼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20ha에 이르는 편백숲에서 수 만 그루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숲속 탐방로는 일상생활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산림에 대한 조망과 함께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숲속 탐방로는 자연 친화적인 야자매트와 흙길로 구성된다.
박동식 시장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가족돌봄청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관내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재가돌봄 및 가사 서비스, 심리지원, 식사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 및 가족돌봄청년(13-33세) 등이다. 단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돌봄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권을 발급받아 제공 기관에서 6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장년과 청년이 일상돌봄 서비스를 통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