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봄 맞으러 가요” 함안군, 공영전기자전거 ‘아라씽씽’ 운영

“자전거 타고 봄 맞으러 가요” 함안군, 공영전기자전거 ‘아라씽씽’ 운영

기사승인 2024-03-25 18:24:49
주말이면 함안박물관 일원에는 말이산고분군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가야읍에 조성된 나비꽃길부터 함주공원까지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도 눈에 띤다.

함안군은 지난해 두달 간(11~12월) 공영전기자전거 ‘아라씽씽’ 무료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지정거치대는 함안 공설운동장(2개소), 아라길(2개소), 쌈지공원, 박물관, 무진정(2개소), 입곡 온새미로 공원, 입곡군립공원 주차장에 위치하고 있다.

이용은 스마트폰 앱 ‘함안군 아라씽씽’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전기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반납·대여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부터는 유료로 이용 전환됐으며 이용료는 기본 30분에 500원이고 추가 이용 시 10분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지정 거치대에 반납 및 결재해야 한다.

군은 그간 시범운행 중 발생했던 시스템 오류 등의 점검·정비를 완료했으며, 공영전기자전거를 우선 지정 거치대 10개소에 배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전기자전거는 폐달을 밟을 때만 모터의 동력이 들어가는 파스방식(PAS, Power Assist System)이며 속도는 25Km/h 이상에서 동력이 차단된다. 

함안군은 아라길에서는 입곡군립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있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는 ‘아라씽씽’을 타고 함안의 멋진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참가

함안군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는 지자체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지난해는 대구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다양한 홍보처와 판로확보를 위해 부산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개척과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약 400여 개 규모 부스가 운영된다.

군은 함안농부협동조합, 요리하는 농부, 고려동 이실원, 토우리식품 등 12개 업체및 농가가 참가하며, 수박식빵, 연잎밥, 장류 등 30여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2024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

함안문화예술회관(대표자 송종근)은 전문예술단체 풍물패청음(대표자 양승주)과 함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풍물패청음은 2023년 함안문화예술회관의 예비상주단체로 선정되어 도비 4000만원을 확보해 다채로운 풍물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 찍은 바 있으며, 2024년에는 전문상주단체로 발돋움해 보다 깊이가 응축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선보일 레퍼토리 작품 풍물연희 아동극 ‘소원을 이뤄주는 신묘한 솟대버나’는 지역의 옛 이야기와 수준높은 풍물연희의 기예를 결합시켜 관객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체험적 공연 형태로 기획됐다. 

또 다른 레퍼토리 작품으로는 함안 지역의 농악, 농요 및 여러 민속예술을 접목한 창작 국악곡들을 현시대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함안 메나리 프로젝트 열정’이 준비되어있다.

창작(기획) 공연으로는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불꽃무늬 토기’를 모티브로 하여 전통예술공연과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복합한 현대적 공연 ‘도깨비 북, 도깨비 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각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안군 ‘양파 노균병 방제‘ 초기 방제 당부

함안군은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초봄까지 잦은 강우와 지속적인 고온 현상으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군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양파 노균병 방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계속되는 강우 와 흐린 날씨로 인해 일조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고온 다습한 생육 환경이 조성돼 3월 이후 노균병의 확산이 우려된다.


대표적인 노균병 증상으로는 잎 조직 경화(굳어짐), 잎이 늘어지고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 잎이 말라 죽어 잎집만 남기거나 잎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것, 잎 표면의 회색 또는 검은 포자 밀생 등이 있다.

노균병은 비가 온 후 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어 비가 오기 전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발생 초기에는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으므로 양파밭을 잘 관찰해 병 확산 상태를 확인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적용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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