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착공예정인 상동2지구, 고현주공 재건축, 옥포동 공동주택 사업장의 시행사 및 동부건설(주)· GS건설(주) 등 대형건설회사가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시와 시행사 및 시공사 간 체결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지역 공사업체 및 용역업체와 하도급 체결 적극 노력 △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 우선 사용 △ 지역 인력 고용 △ 사업시행 시 행정적 협조 및 지원을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와 상호협력 등이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운영해 관내에서 시공되는 대형 건설현장에 하도급, 자재, 인력, 장비 등 모든 분야의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수년간 이어진 건설경기 악화로 인하여 현재 지역건설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대형건축사업장에 대하여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 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통하여 향후 착공예정인 대형건축사업장에서도 많은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거제시, 2025년 국‧도비예산 확보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25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국‧도비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종우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보고회 이후 발굴한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의 국‧도비 예산 확보 진행 상황 점검과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 △송진풍수해 생활권·신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거제면·하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등이 신규사업으로 이름을 올렸고, 계속사업으로는 △문동-송정IC 국지도건설, △학동 권역단위 거점개발, △거제중앙 하수관거 정비, △영월마을 공공하수처리 증설사업 등이 논의되는 등 총 55건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기획재정부 심의 이전까지 관계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해 최대한 많은 신규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계속사업비의 확보를 위하여 2025년 중앙부처 정부예산 반영의 최우선 조건인 국비 예산사업의 집행률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4월부터 본격적인 정부예산 편성 순기가 시작되는 만큼 정부정책 및 국‧도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동향 파악을 철저히 하고,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 개시
거제시는 25일부터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는 모바일 간편인증 한번으로 본인정보, 차량정보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A4 한장을 빼곡히 채웠던 종이신청서를 대신해 대형 키오스크 화면으로 보기 쉽게 구현했으며 키오스크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자동으로 민원신청서가 작성된다.
진행 중 어려운 용어가 있으면 AI챗봇을 통해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챗봇 버튼을 누른 후 “촉탁이 뭐야?”라고 물으면 설명이 흘러나온다.
거제시는 본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공공마이데이터, 모바일 간편인증 연계를 추진해왔으며 올해 3월 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는 시청민원실, 하청면사무소, 옥포2동행정복지센터, 장평동주민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족관계, 주민등록, 사회복지, 자동차 및 지방세 등 5개 분야 36종의 민원신청서 작성을 지원한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