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 3개월 만에 기부금 1억원 돌파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 3개월 만에 기부금 1억원 돌파

기사승인 2024-03-26 09:30:33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1억원을 돌파하며 따듯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 86만 2000원으로 3개월 만에 1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현재까지 642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으며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60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7명이다.

산청군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전국 각지에 있는 향우회와 지역 농협의 릴레이 기부가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향우회원, 사회초년생, 지역 내 교직원,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지역 출신 작가 등 전국 각기각층의 기부자들이 기부제에 동참하며 1억원 돌파에 기여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산청군지부의 홍보를 통한 지역 농협 릴레이 기부도 기부금 증가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 독려를 위한 산청군의 다양한 홍보 활동도 빛을 발했다.

특히 지역 내 축제는 물론 경남관광박람회 등 타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홍보에 앞장섰다.

또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인증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홍보 및 산엔청쇼핑몰 입점업체인 지역 농가와 연계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산청군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1억원 달성을 기념해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 및 ‘N번째 기부자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기금사업을 추진해 기부자들과 군민의 산청 발전에 대한 염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경남관광박람회 우수상 수상

산청군은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산청군은 초청 바이어 및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 결과 경남관광개발 어워즈 우수상을 차지했다.


산청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여행의 최종목적지가 산청군(산청여행정류장)이라는 콘셉트로 관광캐릭터 ‘산너머 친구들’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SNS 구독 및 포스팅 이벤트, 산엔청쇼핑몰 가입 이벤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산청군, 납세자 권익보호로 만족도 높여

산청군이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운영을 통해 납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관련 위법·부당한 처분을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를 지원한다.


특히 납세자보호관이 해마다 선제적으로 지방세 환급분을 찾아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경농민 농지 및 다자녀·장애인 차량, 생애최초 주택 분야 취득세 납부 자료를 분석해 세법 지식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납세자를 찾아 2100만원을 환급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상속주택, 서민·생애최초 주택, 지방소득세 분야 지방세 납부 자료를 분석해 과오납금을 납세자에게 환급할 계획이다.



◆전국 탁구 동호인들 산청서 선의의 경쟁 펼친다

전국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오픈탁구대회가 산청에서 개최된다. 

‘제11회 산청군협회장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오는 30~31일 산청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산청군 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5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두나무프로리그, 춘계협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등에서 우승을 거둔 산청군청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의 시범경기가 마련돼 대회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대회는 단체전(6개부), 개인단식(12개부)으로 진행한다. 단체전은 남자(1부리그, 2부리그, 3부리그), 여자(1부리그, 2부리그, 3부리그)로 진행되며 개인단식은 남자(에이스부~8부), 여자(1부~8부) 리그로 치러진다.

산청군은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 등 12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수 체육시설 홍보 등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청지역자활센터-경남지체장애인연합 산청군지회 협약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산청군지회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소통과 제44회 장애인의 날 지원방안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노준석 산청지역자활센터장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위한 상호연대와 정보공유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영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산청군지회장은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협력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자”고 전했다.



◆산청문화원, 산청문화의 향기Ⅱ 발간

산청문화원은 ‘산청문화의 향기Ⅱ-경호강 물길따라~’를 발간했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 책은 사회·문화적 영역을 총론적으로 탐색, ‘산청문화의 향기Ⅰ’보다 조금 더 깊이 있게 각론을 다루고 있다.


환아정(換鵝亭)과 경호강(鏡湖江)을 키워드로 엄천강과 경호강의 물길을 따라 그 물길을 가로막는 왕산과 필봉산, 매봉산과 소룡산을 거쳐 웅석봉 북부까지 탐색해 작성됐다.

특히 경호강 물길을 따라가다 보이는 환아정을 알아보기 위해 누정 문화를 시작으로 환아정의 복원사업 과정까지 다루고 있다.

산청문화원 부설 산청학연구소 관계자는 “산청 북서부 4개 지역의 ‘가람과 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재미있고 흥미롭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어진 책이다”며 “지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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