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지역을 바꾸고 경제를 살리며’…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정책공약 발표

신성범 ‘지역을 바꾸고 경제를 살리며’…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정책공약 발표

기사승인 2024-03-26 20:06:54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26일 ‘지역을 바꾸고 경제를 살리며’ 준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목표와 3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며 지역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먹고 살아갈 미래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를 끌어들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상으로 △산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항공부품산업단지 조성 △함양은 남부내륙물류단지의 교통 허브망을 활용한 전기차 부품산업단지 유치 △거창은 바이오산업과 ‘드론메카’로 차세대 산업기반 구축 △합천은 양수발전소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도입을 제시했다.

향후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의 핵심 산업으로 항공, 전기차, 드론, 에너지가 선순환 생태계로 지역경제를 이루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신 후보의 이같은 정책공약 배경에는 대전~통영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이어 2026년말 완공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신규 국가도로망에 포함된 합천~진천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4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요충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교통망이 완성되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은 명실상부 한반도 남부 내륙지방의 최대 교통요충지로 부상한다. 완성차 공장이 있는 울산, 광주와의 거리는 1시간 범위로 좁혀지고, 물류편의·도로확장·연구개발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의 유치조건이 훨씬 좋아진다"고 했다.

특히 신 후보는 인구소멸·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개 군이 통합적·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2년 후면 산청·함양·거창·합천 51개 읍면 가운데 47개 면 지역은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통계에서 나타나고 있어 인구정책이 모든 정책에 우선해야 할 정도로 중요해진 사안에서 나온 해법이다.

신 후보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10년 계획 ‘그린플랜’을 수립해 경제적·문화적·사회적 벨트를 조성할 복안이다. 그린플랜은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을 구상해 국비사업과 민자사업 유치에 나서게 하자는 것. 지방소멸대응기금이나 고향사랑기부금 등을 활용해 청년들의 공모사업 등을 지원해 지역활성화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한다"고 전했다.

신 후보는 5대 목표 30대 추진과제 공약발표에 이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별 공약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성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항노화, 치유산업 중요”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는 25일 함양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에서 지역의 항노화, 치유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세 인산가 회장, 윤경순 청강원 대표, 정아름 하늘호수 실장, 고건희·구영민 경남항노화연구원 팀장, 박정숙 웰니스관광 코디네이터, 맹혜영 항노화웰니스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청·함양·거창·합천에는 활용 가능한 자연, 문화, 역사자원이 풍부한데 4개 군이 각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구심점이 없다. 여러 자원을 연계적으로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노화를 활용한 웰니스 상품개발로 공공기관의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치유관광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성범 예비후보는 “항노화, 치유산업은 우리 지역이 강점을 가지는 산업분야다.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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