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청년회의소, 일본 나카츠시 방문...청소년에게 진주를 심다

진주청년회의소, 일본 나카츠시 방문...청소년에게 진주를 심다

기사승인 2024-05-20 17:10:21
진주청년회의소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어인준 회장과 임원 8명이 일본 나카츠청년회의소 키자키 히로시 이사장 초정으로 나카츠시를 방문해 상호 교류행사와 함께 진주시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은 "지난 3월 조규일 진주시장도 나카츠시를 방문해 양도시가 아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 개청 소식을 알고 있고, 나카츠 상공회의소에서 조만간 대표단을 꾸려 진주지역을 방문해 우주항공산업 관련 시설 견학을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인준 회장은 "우호 증진과 상호교류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약서를 이미 양 시장님께서 체결 했다"며 "양 시가 더욱 공고한 관계를 이어나갈수 있도록 청년회의소 주관의 민간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카츠상공회의소 대표단이 우주항공산업 관련 시설 견학을 정식으로 요청하면 진주시와 함께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방문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진주청년회의소 임원진은 하이라이트 나카츠 지역을 방문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주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 진주청년회의소 회장, 나카츠청년회의소 회장 인터뷰 등 지역케이블 TV촬영과 한국에 관심이 많은 나카츠 전역의 고등학생이 참석해 한국문화와 진주시에 관한 퀴즈 등 고등학생에게 진주시를 알렸다.

특히 진주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좋은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입상작을 전시하는 행사를 별도로 가지면서 행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키자키히로시 나카츠청년회의소 회장은 "한국어를 할줄 아는 나카츠고등학생이 너무 많아 놀랐다"며 "양 시를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세계가 전쟁에 휘말리는 현 시대에서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참석한 청소년들도 한국의 홍보대사가 돼주고, 성인이 되면 나카츠청년회의소에 입회해 진주청년회의소와 친선교류의 주인공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의소는 지도자 훈련을 통한 개인능력의 개발, 지역사회개발, 전세계 청년들의 우정, 사업기회개발이라는 4대 이념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민간단체로 진주청년회의소와 나카츠청년회의소는 지난 1973년부터 꾸준히 민간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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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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