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4개 연맹단체와 엘리트대회 유치 재협약…지역경제 50억 활성화

밀양시, 4개 연맹단체와 엘리트대회 유치 재협약…지역경제 50억 활성화

기사승인 2024-05-28 21:41:22
경남 밀양시는 한국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병구 시장, 권성덕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부회장, 이덕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전무이사, 이창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정상우 밀양시배드민턴협회 회장 등 14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간 밀양에서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와 전국 초·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그리고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밀양요넥스 코리아 주니어 오픈 국제배드민턴 대회 개최에 관한 협약도 곧 체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밀양에서 개최되는 4개의 배드민턴 국제·전국대회가 지역경제에 약 50억원의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권성덕 부회장은 "밀양의 우수한 환경과 인프라에서 다시 한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밀양시와 적극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각종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엘리트 선수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 배드민턴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밀양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체부는 클래식,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국 22개 예술단체를 선정해 총 1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아리랑 콘텐츠는 이미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시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을 투입해 아리랑 가치 기반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 밀양아리랑예술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안병구 시장의 공약인 새로운 문화예술 로컬 컨텐츠 개발과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밀양시립예술단 창단’의 토대가 마련됐다.

시는 ‘밀양아리랑! 예술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밀양아리랑예술단을 내실 있게 구성하고, K-아리랑 3대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 밀양 도시인구의 1% 문화예술 활동 생태계 조성, 아리랑 가치 기반의 문화예술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아리랑 예술특구 유니크베뉴 지정’과 ‘아리랑의 가치로 세계와 교류하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 국제도시 가입’등 밀양아리랑의 세계화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밀양은 밀양아리랑과 영남루, 고택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는 지역으로, 밀양이 가진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며“고향을 떠난 예술인뿐만 아니라 영남의 청년 예술인들이 밀양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밀양강 둔치, 꽃양귀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물들다

밀양시 삼문동 693-3 일원 밀양강 둔치에 꽃양귀비가 만개해 붉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꽃양귀비 단지는 호텔아리나 앞 밀주교에서 나노교 인근까지 이어지며 면적은 2만㎡에 이른다. 꽃양귀비는 지난 5월 말부터 봉우리를 틔우기 시작해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시는 양귀비꽃을 보러온 방문객이 사진도 찍고 쉬어갈 수 있도록 꽃단지 내 통로와 벚꽃 터널 앞쪽에 벤치를 최근 설치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특별교통수단 확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창녕군은 27일 장애인과 65세 이상의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했다.

이번 확충은 특별교통수단의 이용자는 2022년 7061회, 2023년 8480회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증가추세에 따른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법정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중증 보행장애인과 65세 이상의 고령자, 임산부 등이 이용 대상이며 이용대상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서를 읍·면에 제출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관내는 2천원, 관외의 경우 시외버스 요금의 1.5배이다. 이용하려면 사전에 콜센터 또는 앱(경상남도특별교통수단)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 확충으로 배차시간을 단축, 교통약자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나아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2024년 하도급 수주지원 종합대책 추진

창녕군은 경쟁력 있는 건설업체를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하도급 수주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고금리 및 고물가, 부동산 PF 대출 문제로 인해 건설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관내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5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 방문 및 전문건설업협회 창녕군협의회와 합동 세일즈 진행 △하도급 기동팀 편성 운영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지원을 위한 전문건설협회 창녕군협의회 간담회 개최 △지역 건설장비·자재·인력 사용 홍보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하도급 기동팀 활동 등을 추진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업체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 시행…여권 민원행정서비스 향상

함안군은 여권 발급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 관련 서적을 비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는 군에서 여권을 발급받는 군민들의 여행 빈도가 높은 여행지인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관광지 관련 여행 도서를 비치해 군민들에게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군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도서를 확대 비치할 예정이다.


군은 여권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해 초 ‘여권민원 대기 알림서비스’를 도입해 민원 창구 앞에서 민원인들이 무작정 대기하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했다.

이영학 군 행정국장은 “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민원 편의를 제고하는 것에 행정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하절기 대비 위기가구 집중발굴기간 운영

함안군은 하절기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한달간 ‘하절기 대비 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된 가구, 고위험 장애인 가구, 가족에게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취약가구,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기초생활보장수급 탈락자 등),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 계층이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군 희망복지지원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며,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위기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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