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지역 생존 특단의 대책"

이상근 고성군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지역 생존 특단의 대책"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관련 고성군수 기자회견

기사승인 2024-06-13 14:54:06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 중심의 실질적인 경제인구를 확보할 특단의 대책입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13일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고성군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 5만이 무너지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상황에 청년들마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고 있어 경제인구 붕괴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고성 미래를 위한 유일한 돌파구는 청년 중심의 실질적인 경제인구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7년 SK오션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서 2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됐다. 하지만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 주택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근로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않으면 인근 도시로의 인구 유출은 가속화될 것이며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골든타임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총 94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고성읍 서외리와 회화면 배둔리 일원에 근로자를 위한 총 434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최근 해당 사업 건설비 재원에서 기금융자 366억원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군은 연 1% 이자에 30년 거치 15년 상환이라는 최적의 조건인 주택도시 기금을 상환할 건전한 재정력을 갖추고 있으며 임대분양으로 발생하는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활용해 기금융자로 발생하는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사회 초년생에게는 값비싼 아파트 또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주거비 부담이 없는 양질의 공공임대 아파트가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고성 건설의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군민이 없으면 우리 고성군도 존재할 수 없다”라며 “우리군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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