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영주댐 일주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은 구간이 많으며 야간에는 가로등 및 조명 시설의 부재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계속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주민 참여 예산 2억5400만 원을 투입해 171곳에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지난달 기초 관광인프라 구축, 야간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약 49km에 달하는 영주댐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야간 통행환경 개선 타당성 분석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이 용역으로 일주도로에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화 방안 및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경관 구역 및 디자인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야간통행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색있는 이미지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