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후반기 혁신 성장 뿌리내려 스며드는 변화 창출하겠다"

홍남표 창원시장 "후반기 혁신 성장 뿌리내려 스며드는 변화 창출하겠다"

기사승인 2024-07-01 17:48:10
"민선8기 전반기에 착수한 혁신성장 기반을 단단히 뿌리내리고 시민 삶의 안전망을 강화해 실질적인 변화의 성과 체감에 주력하겠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창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지난 2년간 성과와 후반기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홍 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에 대해 "미래 50년을 위한 밑그림 완성, 현안사업의 조속한 정상화, 재정·업무·조직 혁신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후반기는 5대 전략별 역점 과제를 가시화하고 시민 삶에 스며드는 변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국가산단은 연내 예타신청을 완료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착공을 이끎과 동시에 창원국가산단은 올해 4월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등 본격적인 이행에 착수한다. 

전국 최초로 선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도 예타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노후된 봉암·중리공단은 고도화 방안을 연내 확정해 마산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진해권역은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경제적 편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 확대와 국제물류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는다.

행복한 창원시 구현을 위해 생애주기 전단계를 아우르는 복지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1997년 준공된 늘푸른전당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28~40세 미혼 여성은 난자 냉동 시술비를 경남 최초로 지원한다.

아울러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은 월8회에서 전면 무료로 확대하는 등 아동부터 노인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품격 향상을 위해 지난해 선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에 14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류테마 관광정원, 진해 벚꽃로드 등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불법 위탁, 무단증설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던 대산 파크골프장은 운영 체계 개편을 마쳐 7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성산아트홀은 개관 23년 만에 200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간 혁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도시 조성을 위해 50년전 산업화 시대에 맞춘 지구단위계획은 주거·중심상업지역에 이어 준공업지역도 전면 개편한다.

통합으로 인해 도심 중앙에 자리 잡은 개발제한구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단기적으로는 전략사업 부지의 GB 해제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불합리한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해 도시성장을 이끌 가용용지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S-BRT 개통에 이어 도시철도(트램)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간다.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환승할 수 있는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도 2028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창원 구현을 위해 창원시민의 30년 숙원인 의대 신설을 반드시 실현하고 진해 중부고 등 지역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협업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무르는 도시를 위해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스포츠 관람 강습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 스포츠 패스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창원시의 미래가 걸린 장기 표류 사업들도 법과 원칙에 입각해 정상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마산해양신도시는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내년 9월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한류테마정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총사업비 적정성 검증을 실시하고, 완충저류시설 임대형 민자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법령과 시 여건에 맞는 사업방안을 도출한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문화재단 위탁·전문가 채용 등을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며 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역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사업의 정상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홍 시장은 "시민의 일상에 구체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밀착형 사업을 집중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95개의 사업을 우선 발굴해 1차 추경에 46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의창·성산구 창원대로변 완충녹지를 연결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장미공원을 업그레이드해 명품화하는 한편 마산국화 축제장 상설화, 북성로 교통정체 완화 대책 마련, 여좌천 복원 방안 기획, 진해 시외·고속버스 복합 환승 터미널 신설 등 체감도 높은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삼정자 공원 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내수면생태공원 내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권역별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다.

홍 시장은 내년 3월 사천시에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개교에 관한 질문에 "당사자가 아니어서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가장 좋은 모델은 창원대와 (창원에 소재한)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거버넌스를 새로 설계해 전략을 잘 짜서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창원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우호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창원시, 제2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 유치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국내·외 여성 지도자들이 결속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의 제24회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 유치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여성 리더십 강화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대회는 전 세계 한민족 여성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2025년 8월 말경 창원시에서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창원시 공동으로 제24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 뛰어난 개최 여건으로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번 대회로 창원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2025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한민족 여성들이 창원의 아름다움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3회 창원야철제' 개최

창원특례시는 30일 성산패총에서 제14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33회 야철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야철제에는 조명래 제2부시장을 초헌관으로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아헌관, 이오건 창원문화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를 올리고 관내 철 생산 기업체, 시민 제관, 야철제 기원무 보전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원특례시의 무궁한 번영과 안녕을 염원했다.


1974년 창원기계공단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에서 개최되는 야철제는 과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시가 국내 기계공업 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해 왔다.

철 생산 기업체 근로자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등 고대 선사시대 철을 생산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야철제는 시민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고자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개최해 오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선정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으로 선정됐다.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은 중소기업 등의 혁신시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해 공공기관이 시범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판로개척 등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용 기관 선정에 따라 조달청 예산 3천300만원을 지원받아  벤처 중소기업 제품인 ‘인공지능 밀집인파 계수 및 경보시스템’을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CCTV를 통해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위험 정도를 음성경보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용 기관 선정에 따른 스마트 감시시스템 구축으로 밀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대 창원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시작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 제4대 후반기 의장단은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후반기 2년 임기의 첫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손태화 의장을 비롯해 권성현 부의장, 이해련 의회운영위원장, 박선애 기획행정위원장, 최정훈 경제복지여성위원장, 정순욱 문화환경도시위원장, 전홍표 건설해양농림위원장 등 후반기 의장단 전원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의장단 간담회에서는 제136회 임시회 의사일정, 후반기 상임위원회 및 의원실 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손태화 의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4대 후반기 창원시의회는 언제 어디서나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등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경남권협의회, 공동프로젝트 진행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경남권협의회는 지방 인구소멸 해결과 지역 인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多樣)다향(多鄕)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산대학교를 비롯해 거제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김해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 등 9개 대학으로 구성된 경남권협의회 41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2회차 사업이다.
  

이들 학생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창녕군을 방문, 창녕지역 문화 체험과 창녕군 도시건축과 도시개발팀 이정환 팀장의 특강을 듣는다. 또 전통시장 방문 등으로 주민·지자체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지방소멸 현상과 문제점을 심도 있게 탐색한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통해 팀별 지역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발표 자료를 제작해 마지막 날인 4일 다양다향 경진대회로 마무리한다.
  
한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유형인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운영 중인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연장으로 지방전문대학이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역산업체·지자체·산학협력 기관과 함께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창원대, 방위사업청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과정 교육’ 시행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산학협력단 첨단방산소재부품연구실(센터)이 ‘국방사업관리사 교육(무기체계) 자격과정’의 본격적인 교육을 시행한다.

국방사업관리사는 군인사법 제46조에 따라 2018년 시행된 국가전문자격으로 군의 방위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거나 구매하는 방위력 개선의 업무, 방위산업육성기본계획수립, 권역별전략수립, 권역별 전략수립,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방위사업청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고, 2027년부터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관련 사업 입찰 시 제안서 평가가점을 부여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교육은 방산기업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방위산업 전문 인재양성 및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첨단방산소재부품연구실(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 국방사업관리사자격과정을 시범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5일까지 2주간 국립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기업 재직자와 중소벤처기업 직원 및 방위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 교육생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무기체계 사업관리 과정(70시간) 교육과정은 국방 사업관리, 부품 국산화 관리, 방산문자 원가관리, 국방전력 발전업무체계 등 28개 과목으로 구성돼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 겸임교수 28명이 진행한다.



◆경남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 ‘캡스톤 종합설계 경진대회’ 개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단장 김진호)은 최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학년도 스마트제조ICT전공 캡스톤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개 대학 학생 79명, 2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실생활 또는 산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참여 학생들이 직접 기획, 설계, 제작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였다.


대회 심사는 1·2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7개 팀이 수상했다. 우선 대상에는 ‘차량 ECU를 활용한 사고 분석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경남대 ‘김문철의블랙박스’ 팀(김건웅, 손윤건, 여동현, 최원헌, 지도교수 이학준)이 수상했다.

차량 ECU를 활용한 사고 분석 디스플레이는 ECU 데이터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합성한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사고 원인 파악 및 분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이어 우수상에는 △경상국립대 ‘아델스위프트’ 팀(장민규, 백무근, 김웅식) △경상국립대 ‘시정’ 팀(김장배, 정현경)’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인제대 ‘준법의민족’ 팀(임준현, 강지원, 하상은) △경상국립대 ‘테크지’ 팀(강건욱, 김채은, 박민주, 장민경) △경남대 ‘행복하조’ 팀(박혜빈, 서지태, 배지은, 박기범) △경상국립대 ‘파정’ 팀(강우승, 강효승, 이창형, 전제윤, 조해영)이 수상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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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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