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의료 공백 걱정 없다”…서울 추석에 매일 병원 1180곳 연다

“추석 의료 공백 걱정 없다”…서울 추석에 매일 병원 1180곳 연다

약국도 하루 평균 1,306곳 가동
보건소‧ 시립병원 ‘비상진료반’ 운영

기사승인 2024-09-11 07:29:37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 사진=곽경근 대기자  

서울시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11일 서울시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간호사회와 만나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평균 1,184곳(총 5,922곳)의 병원이 문을 열고 약국은 하루 평균 1,306곳(총 6,533곳)이 가동된다. 시는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문 여는 약국을 지정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합하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2,500곳에 육박한다.

서울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총 69곳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소아 준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소아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13곳도 가동한다.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시립병원 중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보라매병원, 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다른 병원은 16~18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나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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