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의 해, 함안에 떠오르다!

검은 토끼의 해, 함안에 떠오르다!

함안군 계묘년 해맞이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3-01-01 11:09:11
경남 함안군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함안군청 광장에서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癸卯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기원제와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우렁찬 북울림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조근제 함안군수의 신년사와 곽세훈 군의회의장의 축사로 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화합·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함안문인협회에서 축시를 낭송하고 화천농악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신명나는 북소리와 함께 해가 떠오르자 군민들은 소망을 담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따뜻한 떡국을 시식하며 새해 아침을 맞이했다.

해맞이 행사 후에는 가야읍 도항리 당산마을에 소재한 충의공원에서 충의탑 참배 행사를 열어 새해 첫날의 의미를 더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지혜와 풍요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이 여러분의 가정에도 널리 퍼져 소원하는 모든 일을 이루는 새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더 큰 함안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새해에는 농업·복지·경제가 더 좋아지는 군민 중심의 함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근제 함안군수는 1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가야읍 소재 함안 충의탑을 찾아 참배를 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곽세훈 군의회 의장, 도의원 및 기관장 등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묵념하면서 힘찬 군정추진을 시작했다.


조 군수는 “기운이 강하고 노력한 만큼 복이온다는 의미의  검은 토끼해 계묘년을 맞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군민들과 함께 잘 극복하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 군북면(면장 안문준)은 군북청년회(회장 문정재) 주관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백이산 등산로 입구에서 떡국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백이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등산로 입구에서 떡국과 어묵 등 무료 나눔을 진행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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