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10.45% 증가한 1조 493억 원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992억8000만 원 증액한 1조 492억8000만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9526억7000만 원이고 특별회계는 966억1000만 원을 차지한다.
주요 내용은 민선 8기 공약 사업과 인구감소 대응 및 문화관광 등 주요 현안 사업, 당초 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예산 반영이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은 ▲ 사마소 건립사업 9억8200만 원 ▲ 소백산케이블카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1억 원 등이다.
주요 현안 사업은 ▲ 인구활력센터 조성 40억 원 ▲ 원당천 힐링산책로 조성 사업 25억 원 ▲ 영주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57억 원 ▲ 영주시 야간경관 계획 수립용역 3억 원 ▲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 사업 16억 원 ▲ 서천 스윙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2억 원 등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 첫 추경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했다”며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